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751

그렇게 피의자가 된다 - 김경록 (그렇게 피의자가 된다. 김경록, 다반) 검찰개혁을 외치는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었다. 그 이전에 검찰총장으로 윤석열이 지명되었다. 야당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난리를 피웠다. 나는 당연히 윤석열을 지지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원의 선거 댓글 수사에서 큰 뉴스를 터뜨렸다. 당시 총장과 중앙지검장은 국정원 댓글 조작 수사를 못 하게 했다. 이에 윤석열이 청문회에 나와서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조직에 충성한다" 라고 했다. 나는 그 조직을 대한민국의 헌법체계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지지했다. 당시에 뉴스타파에서 윤아무개 세무서장 사건에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해서 특종을 보도했다. 나는 속으로 뉴스타파를 욕했다. 결국 윤석열은 검찰총장에 지명되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조국이 .. 2022. 2. 14.
호랑이의 아내 - 테이아 오브레트 (호랑이의 아내, 테이아 오브레트, 왕은영 옮김, 현대문학) 작가는 1985년 옛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1997년 미국으로 이민 갔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실제로 어릴 적 할아버지와 동물원 순례를 즐겼다고 한다. 25세에 호랑이의 아내를 출간하여 뉴요커 선정 '40세 이하 최고의 작가 20인'에 선정되었다 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현재와 옛날을 회상하거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식인데 무슨 전설속 이야기 같은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작가의 고국에서 벌어진 제2차 대전과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상처가 그려진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대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전개되는데, 처음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은 맨 마지막 세르비아 내전시 죽은 사람의 장례와 할아버지의.. 2022. 2. 14.
4001 신정아 - 신정아 (4001 신정아, 신정아, 사월의 책) 요즘 대선이 한창 뜨겁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전 검찰총장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하다가 정부여당에 편파적으로 강한 수사를 하다가 정부 여당으로부터 핍박을 받았다며 사퇴하고 대선에 나섰다. 그 부인 김건희의 허위학력과 무속에 편도된 것에 대한 여론이 뜨겁다. 윤석열은 김건희의 학력위조는 전부가 아니고 일부만 해당되고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신정아 당시 사건 때 허위학력위조로 1년 6개월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 윤석열이라고 했다. 그래서 궁금해서 읽어 보았다. 역시나 검찰은 그때도 무소불위였다. 언론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정아씨가 책에서 하소연했던 모든 일은 조국 교수 가족에 대한 기소에서 모두 반복이 되었다. (중략) 통화기.. 2022. 1. 25.
역사도시 충주의 발자취와 기억 - 전홍식 (역사도시 충주의 발자취와 기억, 전홍식, 좋은땅) 이 책은 지난 2021. 9. 29일 충주시립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었는데 막상 연락이 왔을 때 다른 일로 대출을 못했었다. 그 이후 계속해서 대출 중이라 못 읽다가 이번에 연락이 와서 대출을 했다. 충주에 사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시대 충주의 모습, 그리고 구한말,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쇠락하는 충주의 모습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원래 충주는 중원경으로 고구려나 신라 모두 중요시했던 한강유역이다. 예로부터 넓은 평야지가 펼쳐 있는 곳으로 삼국시대에 패권을 잡는 나라가 백제-고구려- 신라 순으로 이어지며 충주의 땅도 그에 따라 백제-고구려-신라 순으로 변경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영남지방과 강원도 지방을 서울로 연..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