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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아서67

제주 올레길 15 ~ 16 코스 2024.01.15. 월. 09:10~ 17:46 옹포사거리에서 08:52분에 버스 타고 금성리에 도착했다. 어제 끊긴 중간 스탬프 지점부터 다시 걷는다. 곧이어 곽지 해수욕장이 나오고 올레길은 이제 서쪽을 완전히 돌아서 북쪽으로 난 길에서 서쪽으로 이어간다. 바다 쪽에는 비록 바람은 불지만 절경이 이어진다. 버스만 타고, 2~3일 일정으로 온다면 보지 못했을 경치다. 바다는 거센 파도가 계속 몰아닥친다. 우리 정치 지도자는 거센 바람이 불어 성난 파도처럼 몰아치는 민심을 진정 모르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고내포구에 도달하면 15코스 종점이며, 16코스가 다시 시작된다. 16코스가 시작된다. 이제 1차 원정에서의 목표가 거의 다 왔다. 17코스까지만 하고 일단 들어갔다가 다시 와서 나머지 코.. 2024. 1. 24.
제주 올레길 14 ~ 15 코스 2024.01.14. 일. 08:55~16:23 차귀포구에서 08:28 발 버스를 타고 고산 환승정류장에서 차를 바꿔 타고 08:55에 저지리 사무소에 도착했다. 오늘은 14코스를 걷는 날이다. 올레길은 북서쪽으로 진행하여 월령포구를 향한다. 밭길 같기도 하고 곶자왈 같기도 하다. 밭길과 숲길 경계 부분에 위치하여 어사무사 하다. 그러다가 월령포구 부근에 도달하면 이제 선인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200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선인장 끝부분에 자주색 열매를 맺는데 이것 먹는 것으로 안다. 하여간 천연기념물이기에 함부로 채취하면 안 된다고 쓰여 있다. 월령포구에서부터는 바닷가로 이어지는 올레코스다. 서북쪽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바람이 제법 분다. 날씨는 맑아서 좋기는 한데... 2024. 1. 24.
제주 올레길 13 ~ 14-1코스 2014.01.13. 토. 09:06~14:08 어제 귀환했던 낙천리로 버스이동하여(09:03) 오늘의 길을 다시 걷는다. 누가 그랬는데? 길이 끝나니 거기 다시 길이 있더라고... 하여간 오늘은 13코스를 완료하고 곧이어 14-1코스를 먼저 걸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 14코스로 더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제주역 게하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을 묵으려고 했는데, 길이 점점 멀어지고, 또 고산리에서 차귀포구까지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내일은 숙소를 이동해야 한다. 오늘 걷는 13코스도 역시 밭길과 숲길을 번갈아 걷다가 마지막에 저지오름을 통과한다. 사실 저지오름만 통과하면 그리 힘들지는 않은 코스이다. 먼저 아홉굿 의자마을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한번 조망해 보고, 출바알!!! .. 2024. 1. 24.
제주 올레길 12 ~ 13코스 2014.01.12. 금. 08:29분에 차귀포구에 버스를 타고 고산환승정류장에서 다시 좌기동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다. 뭐 그래도 버스비는 1,150원이니까 싸다. 무릉외갓집에서 시작한 12코스는 마을 들판을 따라 이어진다. 이곳 역시 제주도 여느곳처럼 무밭, 마늘, 양파, 브로콜리 등이 주를 이룬다. 신도 저수지는 도원연못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그리 크지는 않은 소류지다. 그리고 이어지는 녹남봉은 야트막한 오름이라 힘들지 않다. 녹남봉을 내려오면 작은 폐교가 보이는데 이곳에 중간 스탬프가 있다. 길은 계속해서 마을을 통과하고 밭길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된다. 이 길은 신도리 바다 해안길 까지 이어진다. 신도리 해안에는 하멜 난파희생자 위로비가 서 있다. 제주 용머리해안 쪽에 하멜이 표류했다지만 사..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