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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서울대학교 뒷산 관악산

by 수레의산 2007. 1. 25.

ㅇ 산이름 : 관악산(629m)

ㅇ 산행일시 : 2007. 1. 21. 10:28-13:09 (2시간 40분)

ㅇ 산의개요 :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 산은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가족동반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 한국의 산하에서

ㅇ 송파구 방이동의 숙소에서 나와 관악산을 향하는데 방향감각이 별로 없다. 가다가 길옆에 서 있는 경찰들에게 물어보니 잘 모른다. 그저 편하게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라고 하는데 그냥 지도를 보고 가다가 다시 택시 운전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앞으로 직진하다가 남부순환로를 타고 가면 바로 서울대학교라고 가르쳐 주신다. 역쉬.... 택시운전사가 길안내에는 짱이다.

ㅇ 서울대학교 입구에는 등산하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서 정문 밖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앉아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정문 밖으로 가는 등산로도 있고 한참 올라가서 시작되는 등산로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를타고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니 꼭대기에서 살짝 좌측으로 길이 굽어 있는데 들머리가 나왔다.  이곳은 공대건물이 있는 곳인것 같다.

 

ㅇ 관악산의 바위들은 모두가 여성스럽게 둥글둥글... 어찌보면 도심지의 인공바위처럼 생겨 먹었다. 이곳도 역시 도시주변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긴다. 둥근 바위지만 제법 험악하게 생긴 바위들도 있다. 그런데 바위가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바위를 타고 가기가 아주 편했다. 올라가면서 계속 바위덩이 들이 있는데 모든 바위 꼭대기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꼭 염소들이 높은곳에 올라있는듯 하다.

 

 

 

 

 

 

 

 

 

 

 

뒤에 거북바위가 있다.

ㅇ 산은 별로 높지 않지만 주위에 다른 산이 없는 관계로 조망은 아주 좋고 정상에는 막거리를 파는 곳이 있어 아주 시원하게 마실수 있었다. 정상 전에는 헬기장도 있고 또 무슨 건물도 있는데 모두 문을 잠가 놓았다.  정상에서 보니 북쪽으로 서울대쪽, 동쪽으로 과천시, 서쪽으로 안양시가 모두 훤하게 보인다.  어제 산행으로 인하여 무리할 수 없기에 그냥 내려 왔지만 시간이 좀 있다면 정상에서 삼성산으로 해서 안양으로 내려 가던지, 아니면 장군봉으로 해서 서울대학교 정문쪽으로 내려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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