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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충남에서 가장높은 서대산

by 수레의산 2006. 10. 30.

 

산이름 : 서대산 (西大山) 903.7m

위치 :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개요 : 서대산은 충남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원흥사, 개덕사등 유명사찰과 정상 직전에 직녀 탄금대, 정상에서 북쪽 54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 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협곡을 가로 질러 높게 설치된 약 50m의 구름다리 주변은 신선바위, 벼슬바위등 기암 절벽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대산으로 가는 방법은 대전 남쪽의 마전에서 옥천쪽인 성당리 서대산 입구로 가는 방법과, 옥천에서 마전으로 이어진 37번 국도를 따라 서대산 입구 삼거리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이중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대전을 등산 기점으로 잡는다 <출처: 한국의 산하>


나의느낌 : 서대산은 경치도 좋고 등산로도 좋은데 너무나도 이정표가 허술했다. 예를들어 처음 갈림길에서 ‘정상가는 길’ ‘서대폭포’ 라고 되어 있지만 서대폭포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서대산드림리조트에서 출발하고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 가면 왼쪽으로 제비봉, 오른쪽으로 마당바위라고만 표시되고 정상표시는 없다.


ㅇ 서대산드림리조트 도착 : 09:20:54

서대산 드림리조트에서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매표원에게 등산로에 대하여 물어보면 친절하게는 잘 가르쳐 준다. 각종 표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니 잘 가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드림리조트는 수영장도 있고 방갈로, 몽골촌도 있다.

 

 

 드림리조트 입구가 산행 들머리


ㅇ 서대폭포갈림길 : 09:43:57

처음 갈림길에(좌측에 운동장이 있다) 왼쪽은 정상가는길, 오른쪽으로 서대폭포라고 되어 있다. 여기에서 왼쪽은 상급자코스, 오른쪽은 중급자코스이다. 왼쪽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큰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가 오케이마운틴(http://www.okmountain.com) '산과숲‘이라는 분의 산행기에는 용바위라고 되어 있지만 어떤 표시도 없다.

 

 

(처음갈림길 - 바로 뒤에보이는 바위가 용바위) 


ㅇ 마당바위 도착 : 10:00:26

용바위바로 위에 다시 갈림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왼쪽으로는 제비봉, 오른쪽으로는 마당바위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리조트에서 준 안내도에는 ‘마당바위’는 없다. 그래서 많이 헷갈리게 되어 있다. 다만 오르다 보니 또다시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아래에 ‘마당바위’라고 작은 글씨로 써있어 마당바위인줄 알았다.

 

 

 

 마당바위 - 왜 마당바위인지 모르겠다

 

 

 남근뿌리?


ㅇ 구름다리 : 10:30:09

마당바위를 뒤로하고 조금더 오르니 왼쪽으로(계속직진하는 밧줄이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는 못보았다)밧줄이 걸려있고 절벽을 타고 오르게 되어 있다. 약간 위험한 코스인데 산에 오르는 맛도 있었다. 절벽코스를 넘으니 바로 구름다리로 이어지게 되어 있는데 안내판에는(안내판 글씨가 많이 낡은 것으로 보아서 꽤 오래된 듯 함) ‘현재 안전점검중으로 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출입을 금한다’ 라고 되어 있었다. 물론 이 글씨를 나중에 보았기에 우리는 겁 없이 구름다리를 건너게 되었다. 구름다리 뒤편에 보이는게 신성봉인데 이것도 역시 신성봉이라는 표시가 없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구름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돌로만든 성문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참 멋있었다. 그리고 구름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전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보면 신선봉이 아주 잘 보인다.

 

 

구름다리에 오르는 로프코스 

 

 

 

 

 

 구름다리에서 본 신선바위

 구름다리

 

 

구름다리 아래의 성문 

ㅇ 사자바위 : 11:16:11

 

신선봉을 지나서 계속 오르면 이번에는 사자바위가 나온다. 내가 보기에는 사자같지 않은데 어떻게 사자바위라고 이름지었는지 모르겠다. 이 산은 능선쪽으로 가면서 계속해서 전망이 좋은 편이다. 물론 날씨가 흐릿해서(구름은 없으나 안개 비슷함) 보기에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맑은 날씨라면 조망은 끝내준다.

 

 사자바위


다시 계속오르니 어떤 바위가 나오는데 우리는 이것이 장군바위로 생각했는데 아니다. 누가 그러는데 신(新) 장군바위라던가 신선바위라던가?

 

 

 

 신(新) 신선바위?


ㅇ 장군바위(통천문) : 11:39:47

서대산에서 본 거의 유일무이한 이정표가 보였다. 장용대바위(장군바위)라고... 참으로 바위는 거대했다. 장군바위 가는길에는 통천문이 있는데 가운데 커다란 바위가 박혀서 정말 문처럼 보였다. 통천문을 지나 곧바로 장군바위가 있고 장군바위를 지나 바로 서대산정상으로 이어진다. 서대산 정상은 조망이 끝내준다. 다만 정상표지는 참 볼품없게 되어 있다. 정상을 바로지나서 옥녀탄금대가 있는 것 같은데 도저히 찾을수는 없고, 바로 널찍한 바위가 있어 그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통천문 

 

ㅇ 정상도착 : 11:55:44

 

 

서대산정상 

 

 탄금대인지는 모르지만 전망이 좋은바위


내려오는 길은 중급자 코스로 이어지는데 부드러운 흙길로 이어져 편안했다. 다시 서대산드림리조트에 내려와 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돌아왔다.

 

ㅇ 하산완료 : 13: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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