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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제주 올레길 17코스

by 수레의산 2024. 1. 24.

2024.01.16. 화. 08:21~12:43

 

   옹포사거리에서 07:17에 버스 타고 08:11분에  외도초등학교에서 내렸다. 우선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아보니 열어놓은 식당이 없다. 헛참~ 뭐 이런 경우가 있을까 투덜거리며 그냥 또 걷는다. 한참을 걷다 보니 바닷가에 '산양산삼해물라면' 집이 있다. 반갑게 들어가서 해물라면 한 개로 아침을 먹었다. 제주시 앞바다는 크게 볼 것이 없다. 저 멀리 보이는 추자도, 보길도는 작게 보인다. 왼쪽은 바다요, 오른쪽은 제주공항이다. 제주공항 끝 부분쯤 어영공원에 중간 스탬프가 있다. 그저 썰렁한 제주 해안은 끼고 걷다 보면 그래도 공항 근처 숙소에서 놀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분주하다. 제주 둘레길을 거의 다 걸어본 나는 그저 헛웃음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제 코스는 완전히 제주시내를 관통한다.  관덕정에 들러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저쪽에 한복 입은 아리따운 여성들이 보인다. 한복체험하는 여성분들이지만 그 옛날에 한복 입고 있던 우리 동족들이 생각난다. 최종적으로 관덕정 분식에 있는 간세 라운지에서 17코스 종점 스탬프를 찍고 1차 원정을 마쳤다. 이제 집으로 가자.

▲한라산
▲제주 조랑말 형상, 귀엽지?
▲또 한라산
▲추자도
▲중간 스탬프
또 한라산
▲이런 길 정말 싫다. 발바닥이 아파요.
▲이륙하는 비행기
▲관덕정
▲돌 하르방
▲관덕정, 일제가 제주목사 관아를 헐고, 겨우 관덕정만 살려 놓았었다고.
▲만세, 마침내 1차 원정길에 찍었던 18코스 시작점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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