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by 수레의산 2023. 12. 4.

팟빵에서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를 재미있게 들었다. 근데 오디오로만 듣다 보니 금방 잊는다. 이번에 책을 읽어보지만 역시 금방 잊게 된다. 

 

1. 인류 최초 대량 살육전 1차대전(1914~1918)

   인간이란 것들의 잔혹함이 처참하게 드러나는 전쟁, 각자 욕심에 따라 전쟁을 벌였다. 대부분 식민지를 확보하려는 전쟁.  겉으로는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사건으로 발칸반도에서 시작되었지만 내밀한 이유는 각 나라, 각 권력자들의 욕심 때문에 일어났다. 문제는 그런 권력자들은 거의 전쟁터에 직접 가지 않고 죽을 염려도 거의 없다는 ㄱ덧이다. 힘없는 국민들과 여성, 아이들, 노약자들이 죽는다.  

독일. 오스트리아. 오스만이 한 패가 되고, 프랑스. 영국. 러시아. 미국등이 또 한패가 되어 벌인 전쟁이다. 그 이전의 전쟁은 대부분 칼과 창, 화살로 벌인 전쟁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죽지는 않았다. 1차 세계대전부터는 총과 대포, 막바지에는 탱크까지 출현한다. 거기에 독일과 프랑스 간의 벌어진 참호전쟁으로 이유 없는 살상이 벌어졌다. 동부전선에서는 러시아와 독일이 전쟁을 벌였는데 그나마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으로 인하여 동부 전을 그냥 종료되었다. 

 

2. 치밀하게 계획된 2차 대전(1939.9.1~1945. 5. 8)

  1차 대전의 결과로 영국. 프랑스 등은 독일에게 전후 배상액을 과도하게 책정했고, 패전국 독일은 배상을 갚느라 피폐해졌다. 이런 처지에서 달변가 히틀러가 나타났다. 그는 독일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방법으로 독일인들을 단결시켰다. 인간이란 어떤 세력으로 인하여 바람이 불면, 앞뒤 좌우 가리지 않고 그리로 쏠려가는 가 보다. 독일인들도 그랬다. 독일인 전체가 미쳐 돌아가 함께 유대인을 살상하고(요즘은 이스라엘이 그 짓을 하고 있다) 프랑스를 점령하고, 헝가리를, 폴란드를, 벨기에를 점령했다. 그래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한 편이 되고, 반대쪽에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이 한 편이 되어  전쟁을 벌 였다. 참 중국도 있었다. 

 

일본과 독일을 인간사에서 해서는 안될 짓을 너무 많이 저질렀다. 그나마 독일은 반성을 하지만 일본은 지금까지 반성도 하지 않고 오히려 큰소리치고 있다. 이는 전후 처리를 잘못한 미국의 탓도 있지만 우리가 제대로 과거사 정리를 못한 책임도 있다. 

 

2차 대전에서는 전쟁 장비가 너무 첨단으로 발전하는 바람에 ㅇ엄청나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오죽하면 전쟁이 끝나고 나서 베이비붐 세대가 생겼을까? 안타까운 건 패전국이 독일, 일본인데, 패전 후 분단은 독일과 대한민국이 되었다. 독일은 통일이 되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고, 소위 보수딱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들은 분단상황을 작기들 정치적 이익에 활용하고 있다.

 

3. 태평양 전쟁(1941. 12.7~1945.8.15)

  일본은 아편전쟁으로 청나라가 영국에 패하는 것을 보고 각성하여 근대화를 시작했다. 그들은 몽땅 뒤집어 바꾸는 유신을 강행했다. 그래서 집권세력인 쇼호들을 쫓아내고 왕권을 강화해서 직접 ㄴ통치토록 ㅎ샜다.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한 후 우선적으로 조선을 침략했다. 당시 조선은 세도정치로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기들 배때기만 채우기에 급급했다. 그것들은 지금의 소위 보수들의 뿌리다.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은 결국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태평양 전쟁으로 치달았다. 1차 세계대전부터는 군인들만 하는 전쟁이 아니고 국가세력이 하는 전쟁으로 국가의 규모가 거의 전쟁을 좌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일본은 그것을 무시했다. 당시 일본의 지디피는 미국의 10% 에 불과했다. 결국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탄 두 개를 얻어터지고 나서야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고도 지금도 지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원자탄 피해 어쩌고 하고 있다. 

 

4. 아편전쟁~ 국공 내전까지 중국 근대사

 이편편쟁은 가장 추잡한 전쟁, 영국이 벌인 더러운 전쟁이다. 당시 청나라는 서태후가 나라를 좌지우지하던 시대로 영국에 패하면서 급속하게 청나라는 무너진다. 1894년 우리나라 동학농민혁명 시 멍청한 고종과 민비가 청나라를 끌어들이면서 일본도 들어오고 결과적으로 청일전쟁으로 치닫고 중국은 또 패배한다. 우리나라 땅에서 벌어진 청일전쟁.

그 이후 손문에 의해 신해혁명이 일어나고 , 위안스카이가 세월을 거스르는 짓을 했지만 결국에는 공화국으로 가고, 장개석의 국민당과 마오쩌둥의 공산당이 겨뤄어 민심을 얻은 마오쩌둥의 공상당이 승리한다. 

 

앞으로 모든 전쟁은 없어야 한다. 평화가 있어야 하는데, 전쟁은 그동안 이루어 놓은 모든 기반을 일시에 무너뜨린다. 그 바탕에서 다시 시작하기에는 세계가 너무 가혹하다.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벌이는 전쟁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살육 전도 즉시 중지하여야 한다. 현대전은 너무 살상력이 크다. 정말 무섭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류도 - 박경리  (0) 2023.12.13
손자병법 - 손자  (0) 2023.12.11
두 도시 이야기 - 디킨스  (0) 2023.11.28
군주론 - 마키아벨리  (0) 2023.11.22
침팬지 폴리틱스 - 프란스 드 발  (1)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