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4.목
08:25분 출발. 이곳 인화동은 온통 모텔 천지다. 왜 이곳에 이렇게 모텔이 많은지 알 수 없다. 도심지를 걷다보면 다정다감한 맛은 없다.잠시 걷다보니 이곳은 모두 연장과 기계류를 파는 곳이다. 이렇게 국토종단을 하다보면 특화된 거리를 만나게 된다.
▲ 모텔 맞은편에 있다
KTX를 타고 지날때 보니 익산역에 예전의 이리역 사고 추모석이 있었던 것 같기에 익산역을 들 러보기로 하고 방향을 바꿨다. 서쪽방향에서 가는 길에 지하도가 있기에 그리가면 곧바로 갈 수 있는지 알고 갔더니 그 지하도는 아예 익산역 동쪽입구로 가는 길이다. 정읍터널에서 고생했던 생각이 나는 지하도다. 정읍내에 있는 터널은 차도와 인돚사이에 차단막잊있어 시끄럽지 않고 미세먼지도 막아 지는데 이 지하도는 시끄럽고 먼지가 많이 난다. 좌우간 동쪽에 가니 소녀상이 있다. 와놈들은 아직도 사과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토착왜구들은 아직도 큰소리로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고 있다. 동쪽에는 이리역 사고에 대한 내용은 못찾겠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서쪽 광장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 서촉 광장으로 바로 나왔다. 근데 여기도 이리역 사고에 대한 조형물은 없는것 같다.
▲ 여기 들어갔다가 죽는 줄 알았음. ㅠㅠ
▲ 평화의 소녀상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쪽바리들은 즐~~, 그리고 우리도 베트남에 이런 상을 세워야 함.
▲ 요기로 들어가면 대략 난감~~~
괜히 시간만 축낸 것 같다. 굉장히 넓은 도로를 이용해 걷는데 오히려 인도가 잘 되어 편하다. 길옆에 딸기를 파는 곳이 있어 사가지고 걸어가면서 먹었다. 너무 많이 사서 점심먹을때 까지 남았는데 많이 물러서 대충 먹고 버렸다.
▲ 이건 항쟁로를 표시하기 위해서 ^^
외점마을에서 대로를 버리고 항쟁로를 걷는다. 이름도 항쟁로라 멋있다. 그래 우리는 항쟁해야 한다. 조선 양반사회에 항쟁해야 하고. 일제에 항쟁해야 하고, 자유당 독재에, 군부독재에, 이명바근혜의 국정농단에 항쟁하여야 하고 항쟁 햏기어 지금의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정당한 항쟁에 대비하여 시대에 역행하는 반동들이 준동하고 있다.
이 항쟁로는 군산까지 이어진다. 익산시 항쟁로가 있고 이어서 군산시 항쟁로가 이어지는 것이다.
군산경계에 도덜하기 전에 익산시의 단설 유치원이 있는데 외진곳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어차피 자동차로 아이들을 데려오고 데려다 주니까 굳이 복잡한 곳에 있을 이유는 없겠지만 아이들이 버스타는 시간이 너무 길면 안되겠다.
서수면 소재지 식당에서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6천원으로 저렴하다. 소재지는 아주 한산하고 조용하다.
▲ 말뼈가 정말 좋은가? 사랑하는 안해를 위해 한번 구입해 볼까?
▲ 여기도 평야지대... 하긴 군산도 대단한 평야... 왜놈들이 그래서 욕심을 부렸지?
▲ 이 항쟁로가 익산에서 부터 군산까지 죽 이어진다. 대충봐도 4킬로가 넘는다.
▲ 서수면에서 짬뽕으로 점심을...
임피면에는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의 생가터가 있는데 지금은 우물밖에 남아있지 않다. 채만식은 창씨개명을 거부했고 일본군인식의 머리도 거부했다고 한다. 그러고도 해방후 자신을 반성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마침내 성산면에 위치한 라시에스터 모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식당이 없다. 인근에 토방촌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난감해서 모텔 사장님한테 사정했더니 김치볶음밥을 해 주셨다. 그런데 사장님 말씀이 토방촌은 할머니가 운영하는데 전화를 원래 안받는다고 한다. 그냥 가면 식사가 가능할거란다. 그런데 오늘 많이 걸어 헛걸음까지 하고싶지 않아 전화를 했던건데. 어쨋거나 밥을 먹었으니 되었다. 김치볶음밥도 맛있었다.
▲ 이제 얼마 되지 않아 벚꽃은 그 황홀한 얼굴을 보여 주리라
▲ 이건 산수유
▲ 여기가 성산면 소재지. 여기서 한참 쉬었다.
▲ 저기가 성흥사?
▲ 매실은 가는 곳 마다 필락 말락?
▲ 농사준비 - 퇴비를 참 공식적으로 놓았다.
▲ 라시에스타... 이름만 이쁜것 같다.
오늘 이동한 거리 25.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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