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북, 함세웅-주진우 2015)
읽은날짜 : 2016.12.27.
이 책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님께서 다음과 같이 2015. 11. 13일부터 12.12일까지 진행하였다. 이 때만 해도 야당은 지리멸렬... 새정치연합에서 문재인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도중에 안철수 씨가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다가 무산되자 일부 호남권의원들과 탈당하여 야당 필패론이 대두되던 시기이다. 그럼에도 두분은 희망을 이야기 하고, 우리가. 우리 주권자들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를 이야기 한다.
2015.11.13. 서울에서 - 역사
2015.11.27. 부산에서 - 정치
2015.11.28. 대구에서 - 민주
2015.12.11. 대전에서 - 통일
2015.12.12. 광주에서 - 신념
그리고 그 이후 2016년 4월 총선에서 안철수등이 탈당하여 만든 국민의 당, 그리고 이들이 탈당한 이후에 새정치민주연합당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꾼 야당들이 새누리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뒤집으며, 123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일단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먹어버리는 참사를 막았다. 하여간 이때만 해도 개성공단이 아직 폐쇄되지 않아 대전에서의 통일주제는 희망이 있는것으로 이야기 하였지만 불과 두달 뒤인 2016. 2.10일 갑작스럽게 개성공단을 박근혜대통령이 폐쇄해 버렸다. 뭐 이런....xx
하여간 역사편에서는 친일분자를 처단하지 못한것으로 부터 이 모든 폐단이 유래된 사실을 짚어가고, 역시 과거사는 확실하게 청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그리고 두번째 부산에서의 정치편은 부산이 정치1번지, 예전에는 확실한 야도였다는 사실... 부마사태의 진원지 이며, 야당지도자 김영삼의 지지 기반이었는데 1990년 3당 야합으로 이 모든것이 없어졌고, 그 이후 25년동안 야당 국회의원이 거의 선출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여졌음을 이야기 한다. 다행히도 2016년 4.13 총선때 18석중 5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여 이제야 다시 서서히 복원되는 모습을 보인다.
대구에서의 민주편 역시 과거 대구가 민주주의, 국민운동 등이 많이 있던 활기찬 곳이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의 희망도 이야기 한다. 대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의원이 당선되어 이곳도 희망이 보인다.
대전에서는 통일이 주제다. 위에 썼으므로 생략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신념을 주제로 이야기 하며, 광주의 민주화운동에 대하여 우리 국민들이 신세를 졌음을 이야기 하고, 선거를 제대로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주진우 기자는 악마기자로 이름난 기자이며 탐사보도 전문가, "쪽팔리게 살지 말자"를 좌우명으로 삼는 기자, 그리고 함세웅 신부님은 이 시대의 깨어있는 양심. 행동하는 양심의 신부님으로 두분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면서 마치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는듯 하다.
2003. 6. 30. 개성공단 1단계 착공
2004.12.15. 첫제품 생산
2016. 2.10. 개성공단 중단조치
2008. 7.11. 박왕자 피살사건
2008. 7.22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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