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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질풍(疾風)론도

by 수레의산 2016. 11. 23.

히가시노 게이고, 2014 박하, 권남희 옮김

질풍(疾風)론도 - 이 제목을 처음에는 질풍노도로 잘못 읽고 왜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질풍론도 다. 그래서 찾아 봤더니 '질풍'은 세게 부는 바람이고, 론도는 음악용어로 반복된다는 뜻을 갖고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계속되는 바람? 세게 계속불어치는 바람? 뭐 이렇게 해석될까?


구즈하라 가쓰야-사망(세균을 탈취),

오리구치 마나미- 여자연구원으로 세균을 빼돌림, 오리구치 에이지 - 미나미의 남동생

네즈 쇼헤이 -구조요원

세리 치아키 - 스노보드 선수

도고 마사오미 -생물학부장

슈토 - 중3으로 구리바야시의 아들

구리바야시 가즈유키 -슈토의 아빠, 다이호대학 연구원

미치요 - 슈토의 엄마

스즈키, 사토 - 슈토의 친구들

다나카 - 스키용품 점원

야마노 - 스키용품 점장

마키다 - 구조반장

먀마자키 이쿠미 -스키타는 여학생

가와베타 겐타 - 목표물발견자

다카노 유키 - 이쿠미의 친구


다이호대학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연구하여 생산했다. 이름하여 k-55...

이는 구즈하라가 개인적으로 백신과 병원균을 연구하면서 생물균을 만들었다.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호기심, 그리고 이것으로 돈을 벌려는 욕심은 자칫 인류에게 크나큰 재난을 가져올 수 있다. 물론 그들은 병원균을 연구하여야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있는 병균에 대한 백신을 만들어야 하는데 없는 균을 유전자 조작 등을 이용하여 백신이 없는 균을 만들어 이를 전쟁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최악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구즈하라는 이 균을 만든것이 발각이 되어 해직되게 되자, 몰래 연구소에 들어가서 균을 훔쳐 스키장의 나무 밑에 숨겨놓은후 연구소장을 협박하며 거금을 요구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을 일으켜 차에서 내리는 순간 뒤따르던 트럭에 치여 죽게된다. 이때 구즈하라가 소장을 협박하고 소장과 구리바야시의 대화를 도청한 오리구치 미나미는 균을 찾아 가로챌 계획을 짠다.


하여간 이렇게 해서 균을 찾으려는 구리바야시와 이를 탈취하려는 오리구치, 그리고 구리바야시를 돕는 지역경제의 큰 자리를 찾지하고 있는 마을 스키장의 관련자들 의 활동이 긴박하게 벌어진다.  마지막 구리바야시의 아들의 역할이 돋보이며, 연구소에서 사건을 비밀로 하려는 계획을 무산시키며 결국 경찰에 신고하게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런 추리소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학자들의 호기심과 재벌들의 탐욕은 인류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그리고 이것이 탄로 날까 전전긍긍 하다가 일을 더욱 크게 그르친다. 또한 지역에 있는 큰 기업체나 스키장등은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주민들과 얼마나 잘 융화관계를 갖느냐에 따라 지역경제는 물론 해당 기업도 큰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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