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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페인-포루투갈 여행기(6) 산일데폰소궁전, 알 까사르성, 로마 수도교

by 수레의산 2015. 12. 4.

ㅇ 산 일데폰소 궁전(2015.11.21. 10:15)
   
 전날 똘레도에서 첫날의 숙소였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로 오늘날의 황혼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면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버스안에서 찍어 봤다. 역시 별로....

 

    스페인 라그랑하에 있는 궁전, 세고비아주 남부, 과다라마 산맥(Sierra de Guadarrama)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악 지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산일데폰소에 있다. 화려하고 당당한 외관과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궁전으로, 국왕 펠리페 5세(Felipe V)의 명령에 따라 에스파냐 건축가이자 화가인 테오도로 데 아르데만스(Teodoro de Ardemans)가 1721년에 건축을 시작해 1724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완성했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건축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흔히 '에스파냐의 베르사유 궁전'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궁전 주변을 둘러싼 넓이 6km²의 광대한 정원은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장식한 많은 분수와 조형미가 빼어난 크고 작은 수목이 어우러져 18세기 유럽의 가장 훌륭한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내부에는 조각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우리는 외관의 정원만 구경했다. 전날 내린비로 인하여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알카사르성(2015.11.21. 11:53)
       스페인 세고비아에 있으며 유네스코의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많은 요새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아랍의 요새가 있던곳에 건설된 성이다. 1474년 카스티야의 이사벨라 1세의 즉위식에 사용되었다. 흔히 백설공주의 성으로 불리우며 이는 월트디즈니사에서 성을 스케치하여 백설공주 영화에 삽입하면서 그리 불리웠다고 한다. 높은 절벽위에 세워진 알카사르 성은 그 자체로도 신비감을 불러올만 하다. 알까사르 성 역시 아래에서만 바라보다 왔다. 성 안에 가면 뭐가 있을까 궁금하긴 했다.

 

 

 

 

 

 

 

 

 

 

 ㅇ 로마수도교(2015.11.21. 12:28)
       로마 트라야누스 황제(AD 53~117) 치하에서 건설된 물을 수송하기 위한 건조물이다. 프리오 강으로부터 16km를 거쳐 스페인 세고비아 시까지 물을 공급한다. 화강암으로 만들어 졌으며 강에서부터 세고비아 시까지 경사도를 맞추어 건설되어 낮은 지대를 지날때에는 지상 28.5m 높이의 2층짜리 아치를 화강석으로 세워 수평을 맞추었다. 최대 2132년이 된 건조물인데 아직도 튼튼하다. 그 시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다치고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16킬로미터를 이어지면서 물이 흐르도록 경사각을 맞췄다는 것은 놀랄만 하다. 수도교 가운데 성모상이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카톨릭 국가에서 세워 넣은것이다. 수도교 앞에는 헌책방이 열렸는데 글도 모르겠고 시간도 없어 그냥 지나쳤다.

 

 

▲ 수도교는 이렇게 가운데 홈이 파여 있다.

 

▲ 헌 책방

 

 

 

 

 

 

 

 

 

 

 ㅇ 솔광장(2015.11.21. 15:20)
       푸에르타 델 솔은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16세기까지 태양의 모습이 새겨진 중세시대 성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위치하며 에스파냐 곳곳으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등 마드리드 관광의 거점을 이룬다. 주변에 에스파냐의 백화점 체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es)를 비롯하여 상점, 음식점, 카페테리아가 많다. 광장에는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 있다. 솔광장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도로에는 쇼핑거리, 맛집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관광객이 북적거린다. 자칫 넋을 잃고 돌아다니다가는 길을 잃을 수 있다.

 

 

 

▲ 애저(새끼돼지고기)요리 시연

 

 

 

 

▲ 점심먹은 맛집

 

 

 

▲ 저 쓰레기통 밑 지하에 쓰레기가 모인다.

 

 

▲ 한국음식점 '가야금' 주인께서 종이공예를 한다.

 

▲ 마이클잭슨 공연

 

 

▲ 솔광장의 약국

 

 

▲ 행위예술인

▲ 행위예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