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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페인-포루투갈 여행기(5) 포르투갈 호시우광장, 제레니모스 수도원,벨링탑,까보다로까,파티마대성당

by 수레의산 2015. 12. 2.

  호시우 광장(2015.11.19. 14:07)

          스페인의 세비야 에서 리스본 까지는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유럽의 버스운행 규정에 따라 2시간 운행일 경우 20분의 휴식, 그리고 4시간의 경우에는 두번째 휴게시간에 30분을 쉬어야 한다. 그래서 중간에 2회를 쉬었다.  처음 9시 40분경 스페인 땅에서 쉬고, 9시 58분경 포르투갈 국경선을 통과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경은 그냥 도로에 이정표로 되어 있고 별도의 출입국 절차는 없다. 단, 포르투갈은 시간대가 스페인 보다 한시간이 늦기에 통과하자 마자 8시 40분으로 시간을 수정해야 한다.

 

            두번째 휴게시간은 11시경 포르투갈 땅에서 쉬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농경지의 정리가 좀 덜 된것 같은 느낌이 든다. 포르투갈에는 특히 코르크 나무가 많이 있다. 코르크가 특산품이란다. 포르투갈도 초입에는 산악지대가 보이지만 곧이어 넓은 뜰로 이어진다. 넓은 초원에서 기르는 소와, 양, 말 등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광경이 목가적이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1755년 11월 1일 토요일, 만성절 날에 전대미문의 대재앙인 지진이 발생하였다. 지진에 뒤따른 화재와 해일로 인해 리스본과 그 일대 지역이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다. 사망자만 적게는1만명 많게는 10만명까지로 추정한다. 당시 지진으로 수많은 성당이 붕괴되어 교회와 왕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 이후 폼발후작의 지휘로 도시가 재건되었다. 그중 호시우 광장이 있는곳은 리스본의 중심지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바닥은 타일로 장식하여 아름답게 하였고 길에도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타일을 박아 단조로운 거리가 아니라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었다.

 

 

 

 

 

▲ 넓은 초지와 양떼

 

 

 

 

▲ 코르크 나무, 껍질을 까 놓아야 한다고..

 

▲ 첫번 휴게소

▲ 스페인-포르투갈 국경선

▲ 두번째 휴게소

 

▲ 폼발 재상의 동상

 

 

 

▲ 페드로4세-독립 브라질의 왕

 

 

 

 

 

 

 

 

  제레니모스 수도원 및 벨링탑(2015.11.19. 14:07)

             리스본 벨렝에 있는 수도원으로 인근에 있는 벨렝탑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수도원 인근에 포르투갈 대통령궁이 있어 시민들과 아주 가깝게 있다는 사실이 좀 부러웠다. 그리고 벨렝탑은16세기 마누렝 1세에의해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의 위업을 기념해 만든 타구스 강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목적의 탑이다. 벨렝탑 공원에는 1992년 비행기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것을 기념으로 모형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ㅇ 까보다로까(2015.11.19. 16:16)

            서유럽의 대서양을 향한 땅끝 지점인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해남의 땅끝마을 같은곳인데 해남이 우리나라의 끝이라면 이곳은 서유럽 대륙의 끝지점라는 좀더 큰 개념이겠다. 까보다로까에는 144미터의 기념탑, 바닥에는 다육식물이 자라고 있다. 화장실 사용료를 받는데 특이하게 관광안내소에 돈을 내면 티켓을 주고, 이 티켓을 또 다른 직원이 받고 있다. 두 명의 인건비는 나올까? 아마 우리나라에서 관광지 화장실 돈을 받는다면 난리가 나겠지?

 

 

 

 

 

 

 

 

 

  ㅇ 파티마 대성당(2015.11.19. 19:27)

            포르투갈 파티마에 있는 대성당으로 성모가 어린이들 앞에 나타났었다고 전해지는 곳에 작은 경당에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모 순례지인 파티마는 많은 카톨릭 신자가 찾는 곳이며 매년 파티마의 성모 발현 날짜인 5월13일과 10월13일에 100만여 명의 순례자가 찾아온다. 대성당 측면에는 수도원과 병원건물이 회랑으로 넓게 이어져 있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어두운 관계로 제대로 못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