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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토왕성폭포

by 수레의산 2009. 2. 7.
ㅇ 산행일시 : 2009.02.07. (4시간26분)
ㅇ 산행장소 : 설악산 토왕성폭포
ㅇ 산행개요
   토왕성폭포는 평소에는 통제구역으로 되어 있고 매년 1월에 개최되는 빙벽등반대회시에만 개방되는 구간이다. 특히나 여름에는 계곡이 위험하기 때문에 암벽등반하는 사람들만 허가를 받아 들어가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도 빙벽등반대회가 열리는 2월7일~8일까지 개방된다기에 산악회를 따라 다녀왔다.

ㅇ 산행들머리 11:06
   들머리는 설악동입구 매표소 전에서 개울을 건너 가서 비룡폭포 가는길을 따라간다. 많은 사람들이(한시적 개방으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개울을 건넜다.

 


ㅇ 토왕성폭포 13:26
   평소에는 비룡폭포에서 한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많아서 계속 정체된다. 특히나 이곳은 길이 외길이라 들어가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이 겹쳐 오래걸린다.  비룡폭포를 지난입구에서 국립공원 직원들이 입산허가자 현황을 파악하고, 아이젠과 복장을 점검해서 불량한 사람들은 입산허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찌감치 들어갔던 사람들이 나올수 있게 해 줘야 들어갈 수 있기에 움직이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나오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밀린다며 계속 겁을 준다.  하지만 비룡폭포를 지난 초입과 토왕성폭포 직전에서 밀리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많이 밀리지는 않았다. 초입에서 이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지례짐작으로 산행을 포기하고 울산바위나 노적봉 또는 달마봉으로 산행지를 바꿨다.

   토왕성폭포 입구에 오니 올라가는 눈길이 좀 미끄럽다. 대회주최측에서 로프를 길게 두줄 늘여 놓았는데 매듭이 없어서 잡기가 좀 그렇다. 올라가는 길은 로프가 없어도 될 만큼 좋다. 눈이 약간 녹아서 자연 계단처럼 되어 있기에... 단, 초보 여성분들이 좀 더디게 가는 바람에 좀 밀린다.

  토왕성폭포는 그 이름만큼이나 웅장하다 2단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멀리 비룡폭포를 지난 능선에서 보이는게 윗단폭포이고 폭포앞에 오면 윗단보다는 아랫단이 주로 보인다. 빙벽등반대회가 한창 열리고 몇명이서 빙벽등반 경기를 하고 있다. 주최측에서 어묵등을 준다는데 별로 생각이 없어 가져간 빵과 과일만 먹고... 돌아서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이 올라가는 길 보다는 좀 힘들지만 크게 무리는 없었다.

 


                                                          ▲ 사람이 계속 밀린다.
 

 

   ▲ 옆 계곡에도 물이 졸졸 흐르고...

 


                                                          ▲ 가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


                                                      ▲ 에라~ 서있는 시간에 사진이나 찍자...




                                                            ▲ 비룡폭포라는데 이거 원~


                                                           ▲ 옆의 산이나 찍어보자

 

   뒤돌아서 달마봉도 찍어보고..

                                                    

 

                                              
▲ 토왕골을 타고 계속...


▲ 저 봉우리는 중족봉인가?


▲ 가야할 토왕성폭포가 보이네.

 

 

▲ 사람은 계속 밀리고..

 

 


▲ 돌아보는 봉우리는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 마지막 구간은 로프로 이어지고.


▲ 오르는 사람이나 내려오는 사람이나 끙끙대며...


▲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 거의 다 올라왔다.


▲ 어따 사람도 많다.


▲ 빙벽에 걸린 현수막.


▲ 다 보고 내려가는 사람들...


▲ 뒤돌아 본 하늘은 깨끗하기만 한데..

 


▲ 갑자기 부는 바람은 텐트를 날려버리네.



ㅇ 하산완료 15:32
   그동안 눈이 내리지 않았다지만 아래쪽에서 보는 설악산은 역시 설악이다. 기암괴석이 뾰죽하게 올라서 있고 높은 봉우리에는 눈이 하얗다. 

 


▲ 울산바위

 


▲ 멋진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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