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시 : 2009. 2. 21.
ㅇ 산행장소 : 소백산
ㅇ 산행일시 : 2009. 2. 21.(09:28~16:02 6시간34분,17.2km)ㅇ 산행장소 : 소백산(1,439m)
ㅇ 을전주차장 09:28
소백산은 근 1년6개월만에 다시 오른다. 당초 괴산의 악휘봉을 가기로 하였으나 전날 눈이내려 밧줄이 얼어 위험할것 같아 다른곳을 찾던중 '가람과뫼'님의 산행기에서 환상적인 서리꽃을 보고 다시한번 찾게 되었다.
소백산은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그리고 가을의 야생화, 겨울의 눈꽃 등 사계절 모두 가볼만 한 산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 그동안 희방사에서 2번, 비로사에서 1번 산행하였기에 이번에는 어의곡리쪽 을전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내가 사는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라 부담없이 가다 보니 아침먹을곳이 마땅치 않다. 주차장 거의 다 와서 겨우 한곳에 들러 쑥칼국수로 아침을 때우고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서는 관리요원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한다. 주차비 2천원
▲ 주차장
▲ 들머리
ㅇ 탐방지원센터 09:38
지원센터에는 근무자 한분이 사람좋은 얼굴로 인사한다. 일행중 모자를 안쓴 친구를 보고 소백산은 바람이 세니 꼭 모자를 쓰라는 당부까지 한다.
▲ 탐방지원센터(시인마을)
ㅇ 비로봉 12:04
'가람과뫼'님의 산행기에서 본 환상적인 서리꽃은 아니지만 산 위로 오를수록 서리꽃이 있다. 바닥에는 떨어진 서리꽃들의 잔해가 환상적이었던 시절을 말해준다. 정상부의 탐방로 밧줄에도 굵게 서리꽃이 남아있는데 오늘은 그 전설적인 소백산의 칼바람이 잠을 자고 있는지 온순하다. 하지만 그리 센 바람이 아님에도 한쪽 얼굴은 꽤나 시리다.
▲ 국망봉 6.2km, 연화봉 8.2km
▲ 비로봉 2.1km
▲ 하늘을 배경으로
▲ 가야할 국망봉전경(백두대간)
▲ 주목감시초소
▲ 월악영봉(11시방향)과 금수산(1시방향)
▲ 누군지 이마 시리겠다.
▲ 대단한 서리꽃이 바람을 대변해 주네
▲ 저건 무슨산일까?
▲ 로프에도 꽃이 피었네
비로봉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은 그야말로 환상적... 하늘은 바로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듯하고 그 아래 산들이 꿈틀거린다. 월악산영봉, 금수산..그리고 저쪽 산은 무슨산인지? 정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곧바로 국망봉으로..
▲ 소백의 칼바람을 말없이 보여주는...
▲ 그런데 오늘은 바람이 잠잠하네..
▲ 그렇게 서있으면 멋있나?
▲ 비로봉가는 계단
▲ 어째 폼이 엉성하네...
▲ 천국의 계단... 이 아니고 비로봉 가는 계단
▲ 정상 증명사진
▲ 연화봉,제1,2연화봉(대간길)
ㅇ 국망봉 13:50
국망봉 오는 길은 겨우내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 위에 또 눈이 쌓여 엄청나다. 그리고 아직도 환상적인 서리꽃이 만개해 있다. 비록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봄날의 과수원을 연상케 한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 서리꽃은 철쭉에 핀 꽃이 제일 아름답다. 산호초를 보는듯..
▲ 국망봉갈림길
▲ 서리꽃
▲ 뒤돌아본 비로봉가는길
▲ 서리꽃이냐 벚꽃이냐?
▲ 떨어져 쌓인 서리꽃이 어제의 화려함을 말해주듯..
▲ 산호초군락?
▲ 지나온 능선(비로봉으로 이어지는)
▲ 가야할 국망봉
▲ 국망봉 증명사진
ㅇ 상월봉 14:06
▲ 상월봉(안 올라갔다)
ㅇ 늦은맥이재 14:28
늦은맥이재로 내려오다가 땅을 좀 사고... 곧바로 다시 아이젠을 착용. 을전까지 5.0km
▲ 늦은맥이재(을전5.0km)
ㅇ 하산완료 16:02
하산길은 좀 지루하다. 하기사 5km나 되는 길이니... 더구나 너덜길이라 발목에 꽤나 부담을 준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올라갈때 몇대없던 차가 꽤 많다. 버스도 몇대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