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새를 닮았다는 공작산

ㅇ 산행일시 : 2008. 06. 21.
ㅇ 산행장소 : 공작산(887m)
ㅇ 산의개요
공작산은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하여 공작산으로 불리는 듯하며, 몇년 전부터 점차 이산을 찾는 등산객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ㅇ 산행들머리 12:17
공작골입구 삼거리에 도착하여(12:03) 어느곳으로 갈지 몰라 삼거리에 멋진 건축물(건축중임)에 들어가서 공작산 가는 길을 물으니 오른쪽으로 올라가란다. 즉, 휴양림쪽으로 가는 길이다. 일단 세워놓았던 차를 다시 타고 휴양림쪽으로 가다 보니 허걱!! 등산객차량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위협적으로 서 있다.
어느곳을 가도 이런경우는 없었는데... 아마도 개인 휴양림인가 보다. 투덜거리며 차를 길옆 공터에 주차하고 비교적 넓은 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 올라갔다.

 

위협적인 문구

ㅇ 휴양림 12:31
휴양림은 역시 개인휴양림처럼 보인다. 휴양림 아래는 한참 펜션인지를 건축중이고 나름 조경은 신경썼다. 길옆에 복숭아나무,사과나무 등등으로 조경해 놓고... 그러나 마나 초입에 통행금지라고 써 놓아 나한테 찍혔다.

 

 

ㅇ 안공작재 13:15
휴양림을 지나면서는 울창한 숲길(계곡길)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거의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30여분만에 능선길(안공작재)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부터 정상까지 0.6KM 로 다왔네..

 

 

이분들이 무슨이야기를 하며 웃었더라?

ㅇ 바위전망터 13:29
안공작재에서 잠깐 위로 오르면 조망이 훤하게 트인다.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뭐..햇볕이 따가운것 보다 훨씬 좋을듯?? 바위전망터에는 참나리가 예쁘게 피었다.

이곳에도 로프구간이 있다.

 

 

 

노천저수지가 보이고..

참나리

 

 

ㅇ 정상 14:23
산이 높지 않아 가며 쉬며를 반복한다. 그래도 전혀 부담이 없는 산이다. 나름대로 암릉도 있고 조망도 좋다. 다만 정상은 산불감시카메라와 중계기로 막혀있다. 정상석은 불쌍하게도 철망속에 갇혀있고.. 그 옆을 돌아가면 가짜 정상비가 또 서있다.

억지로 웃는 웃음?(카메라공포증땜에)

 

 

철망에 갇혀버린 정상석

 

이건 무신나무인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왔음.

ㅇ 하산완료 16:11

 

이집 옆으로 내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