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시 : 2008. 06. 14. 13:05 ~ 16:38 (3시간33분)
ㅇ 산행장소 : 황석산(1,190m)
ㅇ 산의개요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가장 끝 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 한국의 산하에서
ㅇ 산행들머리 13:05
1박2일 산행을 생각하면서 아침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꾸물거리다가 늦었다. 09시가 거의다 되어서 출발하고 더구나 기름값이 비싸서 경제속도로 달리다 보니 시간이 엄청 지났다. 용추계곡쪽으로 직진하다 보니 갑자기 길앞에 황석산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급하게 좌회전...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다시 산행지도가 나오고 마을앞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왼쪽에 산행이정표가 있는것을 못보고 그대로 오른쪽으로 가서보니 아무표시도 없다.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어느집에 들어가 여쭤보니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란다. 삼거리에는 비석으로 연촌마을 표시가 되어 있다. 차 한대가 들어갈수 있는 길을 조금더 차를타고 오르다가 공터에 주차해 놓고 산으로 출발~
연촌마을 산입구까지 아스콘 포장이 되어 있다. 아스콘포장을 계속따라가니 어느집 뒤로 돌아간다. 조금더 올라가면 마을의 상수도탱크가 있고 본격적인 산으로 접어든다.(황석산정상 3.7km)
ㅇ 첫능선 13:48
오르면서 식수준비 하는곳이라고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과연 이곳을 지나면서 계곡이 없어진다. 약 25분정도 오르면 첫번 능선에 도달한다. 아직도 산이 우거져 좌우 조망이 전혀 없다.
ㅇ 두번째능선 14:00
다시한번 능선이 나타났다. 뒤돌아 보니 산아래 들판이 잘 보인다.
ㅇ 세번째능선 14:12
두번째 능선에서 부터 아주 된비얄이다. 씩씩대며 오르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정상 1.9km)
ㅇ 망월대 14:25
망월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정표가 있다. 황산리쪽 갈림길이 있다.(정상1.5km)
ㅇ 전망 14:40
망월대를 지나면서 갑자기 조망이 좋아진다. 바위능선이 이어지며 사방 조망이 훤하다. 장쾌하기 뻗은 능선과 황석산 정상이 멋지게 보인다.
ㅇ 황석산성 15:04
진혁진님의 개념도에는 황석산 정상에서 다시 내려오도록 그려져 있는데 지금은 황석산으로 가는 중에 있다. 황석산성은 복원이 잘 되어 있다.
ㅇ 정상 15:09
황석산 정상은 순전히 바위로만 되어 있다. 로프도 잘 되어 있고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오르기 힘들지 않다. 정상에 이미 몇명이 쉬고 있다. 정상에서는 북봉능선과 산성이 아주 잘 조망된다. 또한 거망산,금원산,기백산이 잘 보인다. 생각 같아서는 북봉을 지나 거망산 까지 가고 싶지만 시간이 늦어 그냥 하산했다.
ㅇ 하산완료 16:38
오르던 길로 다시 하산하는데 날씨가 꾸물거려 산길이 어둡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혼자 내려오면서 혹시 산돼지라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끔 소름이 돋는다. 산아래 연촌마을에는 집을 수선하느라 분주하다. 이곳은 밤나무가 흔한지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뭐..그닥 향기는 좋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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