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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가리왕산

by 수레의산 2008. 6. 4.

ㅇ 산행일시 : 2008.05.31.
ㅇ 산행장소 :가리왕산(1,561m)
ㅇ 산의개요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한국의 산하에서

 



ㅇ 휴양림주차장 09:49
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1,000원, 주차비 3,000원이다. 휴양림매표소에서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회동2교로 바로 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근데 어차피 한바퀴 돌아야 하니까 그냥 입장료 내고 휴양림으로 들어갔다. 매표직원은 등산로에서 돌아올때 임도를 타면 안된다고 꼭 설명한다. 아마도 임도로 가서 조난을 당한 사람이 많았는 모양이다.

 

 

 

ㅇ 심마니교 09:58
주차자에서 부터 휴양림 숲속의 집으로 올라오는 도중 오른쪽으로 계곡물이 맑게 흐른다. 다리를 두개정도 지난후 심마니교에 도달한다. 옛날에 이곳에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의 산막이 있었단다.

 

 

 

 

 

 

 

 

 

 

 

 

 

ㅇ 어은골임도 11:11
숲속의 집을 지나고 계속해서 계곡과 평행하게 오른다. 잠시 계곡을 벗어나 이제야 본격적인 등산로인가 하면 또다시 계곡으로 향하고... 그러길 몇번 한시간정도 오르니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든다. 숲은 많이 우거졌는데 아침에 비가 왔는지 날씨가 쌀쌀한 정도이다. 이미 쪽동백꽃은 모두 떨어졌다. 어은골임도에는 대피소겸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떨어진 쪽동백
 

 



이게 무슨나물이냐?


 

 



ㅇ 어은골삼거리 12:22
임도에서 계속직진해서 잠시 오르면 산은 완만하게 펼쳐진다. 아주 넓은 초원같은 기분이 들 정도인데 주로 박새종류가 밀생하고 있다. 어느 묘자리에는 은방울꽃이 집단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변에 나무가 많은 관계로 조망은 제로다. 저 아래쪽에는 쪽동백도 다떨어 졌건만 높은 이곳에는 철쭉이 아직 매달려 있다.

 

 

 

 

 

 

 

 

 

 

 

얼레지열매

 

 

 

 

 

 

 

 

 

 

 

 

 

 

 

 

ㅇ 정상 12:40
정상에 거의 다다르며 급격하게 나무가 적어진다. 철쭉은 아직 다 피지 않았다. 나무들이 거센바람에 한쪽으로 가지를 쏠렸고 고사목도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정상은 꽤나 넓게 형성되어 있다. 돌탑도 있도 조망도 좋은편이다. 먼저온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곧바로 밥을 먹는데 바람이 엄청나다. 돌탑에 가려 바람이 덜 부는 곳에 쭈그리고 앉아 맛있게 밥을 먹었다.

 

 

 

 

 

 

 

 

 

 

 

 

 

 

 

 

 

 

 

 

 

 

 

 


ㅇ 하산중삼거리 13:18
하산길 역시 완만하게 이어진다. 등산로 주변에도 많은 취나물이 보인다. 여기저기 나물을 뜯는 등산객들이 보인다. 취나물, 참나물..그리고 무슨나물을 뜯는지는 잘 모르겠다.



ㅇ 중봉삼거리 13:57
중봉삼거리에는 세명의 등산객들이 앉아서 잡담을 나누고 있다. 뭐... 조망이 워낙 안좋아서 그냥 그렇다. 육산에 나물이 많다는것 외에는...

 

 






ㅇ 세곡임도 14:43
급한 내리막길을 따라 세곡임도가 나타난다. 이곳에도 경고문이 씌여 있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가지 말고 등산로로 하산해야 된다고... 임도를 따라 갔다가는 100% 조난당한다는 경고문이다. 나 역시 지도를 보고 나침반을 보며 꼼꼼히 하산했다.



ㅇ 하산완료 15:43
회동2교로 하산하여 다시 휴양림 주차장으로 걸어서 돌아왔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휴양림 계곡에 발담그니 피로가 싹 가신다. 가리왕산은 2007년도 가을에 왔다가 산불조심기간에 통제가 되어 되돌아 갔던 산이다. 이 산의 특징은 정상의 육중한 조망과 산나물이 많다는게 특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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