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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의암댐과 삼악산

by 수레의산 2008. 2. 4.

ㅇ 산행일시 : 2008. 02. 03. 10:23~13:44 (3시간21분)
ㅇ 산행장소 : 삼악산(645m)
ㅇ 산의개요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ㅇ 주차장 10:23
    삼악산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춘천까지 간다음 의암댐 방향으로 진행하여 등선폭포입구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넓고 잘 조성되어 있는데 주차비를 받는다(1,600원).

 

 


ㅇ 입구 10:29
   등선폭포로 오르는 입구에는 상가가 아치형태로 조성되어 있는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기에 많은 관광객도 오리라 생각이 든다.
 

                                                              빙어


ㅇ 등선폭포 10:33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있는 선녀탕과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훌륭한 경치를 이루고 있으며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높이 10미터에 이르는 제1폭포에서 제3폭포까지는 난간의 계단길을 통해서 올라가게 되는데 이곳을 거쳐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길은 그다지 험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쉽게 오를 수 있다.

 

 

 

 

 


ㅇ 선녀탕 10:43
    선녀탕은 얼어서 물이 맑은지 어쩐지를 알 수는 없지만 여름이면 아주 많은 관광객들이 오리라 생각이 든다.

 

 

 


ㅇ 삼악산성지 11:11
    후삼국시대에 축조되어 고려때까지 사용되었다고 하고 궁예가 철원에서 왕건에게 패하고 이곳에 있었다고도 한다. 등로는 삼악산성지를 지나면서  급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이 333개인 곳이 가장 힘들다.

 

 

 


ㅇ 작은초원 : 11:42
    급한 계단을 지나니 능선부에 다다른다. 갑자기 주변의 나무들이 굴참나무에서 소나무 군락으로 바뀌고 넓은 안부가 있는데 이곳이 작은 초원이란다. 아마도 여름에는 풀밭이 좋은가 보다.

 


ㅇ 큰초원 : 11:58

 

   
ㅇ 정상(용화봉654m) 12:09
    큰초원을 지나면서 부터 등산객들이 이곳저곳에 펼쳐놓고 점심들을 먹고 있다. 산이 높지 않으니 부담없이 도시락을 먹는것 같다. 조금더 가니 곧바로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은 용화봉으로 넓지 않은 곳에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다.  의암호와 등선봉이 보이지만 날씨가 썩 좋지는 않다.

 

 

 

 

 

                                                        등선봉(?)

ㅇ 두번째봉우리 12:20
    하산길에 접어들면서 등선폭포 쪽으로 오르는 길보다는 훨씬 조망도 좋고 경치도 아름답다. 다만 길이 모두 바위로 이루어져 초보자가 오르내리기에는 약간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나 산이 얕다고 우습게 보고 음주를 한다든지 조심을 하지 않을시에는 낙반사고도 일어날수 있겠다. 항상 산에 오를때에는 조심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지, 산을 우습게 보고 감히 정복한다는 건방진 생각은 자칫 자신과 이웃에게 아픔을 줄수 있다.

 

 

 

 

 

 

 


                                                   야하게 생긴 나무


                                                     의암호수


ㅇ 깔딱고개 12:14
   상원사에서 부터 이곳 깔딱고개 까지 오르는 길은 과히 깔딱고개 답다. 고개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등산로는 구불구불... 상원사쪽에서 오르는 등로는 엄청 힘이들겠다.

 

 


ㅇ 상원사 13:24

 


ㅇ 하산완료 13:44
    상원사쪽 주차장까지 아주 안전하고 무사하게 내려왔다. 내가 단언하건대 삼악산에 오를때에는 등선폭포 쪽에서 오르고 상원사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안전하고 무릎에도 무리가 덜 갈것 같다. 등선폭포 쪽에는 계단이 있고 상원사쪽에는 바위로 이어져 오를때 굉장히 힘들다. 상원사에서 부터 등선폭포 까지는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린다는데 재수가 좋으면 의암댐을 건너오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버스비는 1,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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