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당신에게 시가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류근

by 수레의산 2024. 5. 2.

시인의 산문집 독후감에도 썼듯이 도저히 시를 읽는 재미를 못 느껴서 질문을 했고, 시선집을 읽어보고 그중 가슴에 와닿는 시를 쓰신 시인의 시집을 사서 읽어보는 것으로 시작하라는 충고를 들었다. 그래서 돈은 없고 충주 시립도서관에 찾았더니 없다. 희망도서를 신청했더니 연락이 왔다.  그래서... 읽어보니 역시 그래도 조금 와닿는 시가 있었다.

 

    처음 읽을 때는 도저히 감흥이 없었는데 밥 먹으면서 읽으니 조금씩 감흥이 온다. 이게 시를 읽는 시작인가?

 

일단 써보자.

문태준 바닥, 박인환 세월이 가면,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반성 673 -김영승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낙화 - 조지훈, 밥 - 장석주, 풍경 - 심보선

식당에 딸린 방 한 칸 - 김중식, 봄 - 이성부, 우리 살던 옛집 지붕 - 이문재

그날 - 이성복, 대숲 아래서 - 나태주, 앵두나무 아래 중얼거림 - 전동균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구부러진 길 - 이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