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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미얀마여행(3일차~4일차) - 바간

by 수레의산 2019. 3. 3.

(2019. 01. 04.금)

  양곤에서 어제저녁 8시반에 출발해서 오늘아침 6시반에 도착했으니 10시간 걸렸다. 버스는 잠을 잘 수 있도록 편하게 되어 있으나 원래 잠을 잘자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대충 잤다. 함께 간 동료는 잘도 주무신다. 도중에 세번인가 쉬었는데 두번만 내렸다. 바간에 도착하니 호객꾼들이 몰려온다. 그런데 한 사람이 호텔까지 8천짯에 가잔다. 일단 오케이 하고 보니 택시가 아니고 '호스까'다 우리는 그것도 추억이고 체험이니 그냥 호스까로 가기로 했다. 뭐. 그냥 약간 춥기는 해도 운치는 있다. 도중에 바간 입장권 4만짯으로 구입하고 로얄바간호텔에 도착하니 아직 체크인이 안된다. 로비에서 쉬면서 체크인을 기다렸다. 약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체크인이 되었다. 잠시 쉬었다가 자전거를 4천짯에 임차하여 자전거로 부근을 탐방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점심때가 되어 점심먹으러 고고. 14,000짯에 잘 먹고, 인근 냥우마트까지 가 보았다. 냥우마트에서 아보카도가 맛있다기에 1,800짯을 주고 샀다. 근데 이거 나하고는 안맞는 것 같다. 그리고 코끼리바지 한개 5천짯인데 몇번 입지 않아 가랭이가 다 튿어졌다. 태국에서 산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 들린곳이 쉐지곤파야. 쉐지곤파야는 냥우지역에 있어 그대로 자전거로 다녀왔다. 뭐 어디가나 사원이고 탑인지라 그냥 그랬다.  그리고 특이하게 쉐지곤파야 한켠에서 노래하며 무슨 의식인지 하는게 있었는데 우리로 보면 굿하듯 한다. 노래하는 여자와 춤추는 여자가 다르다. 14:40분에 다시 호텔에 들어와서 쉬다가 일몰을 보기 위해 오토바이를 빌리려고 하니 없단다. 아마도 아침에 빌려서 일몰까지들 보고 들어오는 모양이다. 할수 없이 툭툭이를 타고(10,000짯) 선셋힐로... 전에는, 아니 재작년까지는 탑에 올라 선셋과 선롸이즈를 볼 수 있었지만 2018년부터는 탑에 오르는게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다고 금지되었다고 한다. 아쉽지만 뭐. 할수 있나?



▲ 굿(?) 하는 사람들


▲ 요기서 사진을 잘 찍으면 탑이 보인다는데 안 안된다.





▲ 우리가 타고간 툭툭이


▲ 수작업 조각가 여인, 일은 저 여인 혼자하고, 남편은 뒤에 서서 구경만 한다. 나쁜넘 ㅎㅎ


▲ 선셋 보러온 차량들










  선셋 보고 들어와서 여행자거리 까지 걸어가서 저녁먹고 휴식. 하이고~ 잘 놀았다.


(2019. 01. 05(토)

  어제 예약해둔 툭툭이를 타고 어제 그 자리로 일출을 보러간다. 새벽 5시반인가 출발. 아직은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별은 희미해 지고 저쪽 하늘이 붉으스레 해 진다. 뭐 사실 일출이나 일몰이나 사진상으로는 비슷하다. 사람들도 역시 많고...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자 동쪽 하늘이 훤해지기 시작하고 때맞추어 저쪽에서 준비하고 있던 벌룬이 하나 둘 떠오른다. 또 때맞추어 새떼도 달려든다. 그러나 이게 사실 벌룬과 탑과 일출이 한데 어우러져야 환상적일텐데 이쪽 언덕에서 구경하자니 세개가 별개로 움직이는 것 같아 좀 아쉽다. 예전에 와서 탑위에 올라가서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은 행운아라고 생각이 든다.

































  아침식사가 끝나는 대로 어제의 실패를 거울삼아 즉시 이-바이크를 임대하여, 우리는 두명이지만 나는 구글로 지도를 보며 안내를 하는 인간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여야 하기에 뒤에 탔다. 5천짯이다.  되는대로 돌아 다녔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탑 이름도 기억이 제대로 안난다.


▲ 타짜폰 파야(?)


▲ 복부에 부처님이 또 있다.


▲ 지진때문에 많이 무너졌다.


▲ 틸로민로 파야


▲ 요건 우빨리떼인 - 생각도 잘 안남.


▲ 들어가는 입구는 상가, 4개면이 똑같다.







▲ 아난다 옥 짜웅-이곳은 무너질 염려로 폐쇄.


▲ 타바라 게이트









▲ 요기까지 쉐구지 파야



▲ 도마뱀이 아름다워 찍어봤음.

▲ 여기는 타빗뉴 파야






▲ 이라와디 강- 저 강으로 양곤서 만달레이까지 갈 수 있다.





▲ 요기까지 부파야. 파야 앞에서 잠시 맥주 한 캔 했다.






▲ 쉐산도 파야


▲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진짜 사람 많았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원~~






▲ 담마야지 파고다




▲ 바간 타워인데 입장료가 비싸, 16,000짯이자 줬는데 전망은 별로

너무 높아서 그렇다. 여기 뒤쪽은 리조트 같은데.



▲ 저녁으로 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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