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12.(화)
08:43 출발. 아침 8시에 아침을 먹었다. 아침식사는 혼자먹기가 너무 아까울 정도다. 반찬의 거의 모두 남았다. 최소 2명이서 온다면 10만원이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생수도 한병 새로 주셨다. 께 인사를 하고 보무도 당당히 출발한다. 오늘은 월출산을 넘어가야 한다.
08:59 이한영 생가( 이한영은 다도의 선구자라고 한다.)
▲ 이한영 생가
09:08 경포대 입구에 도착. 아직 아무도 없다. 이정표에는 천황봉까지 2.9km로 표시되어 있다. 산은 모두 6.5km 이다.
09:43 경포대삼거리
▲ 헉!! 귀신인가?
10:58 능선삼거리
11:06 통천문삼거리
11:13 통천문
11:22 천황봉.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쌀쌀하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있어 시야가 좋지 않지만 역시 월출산은 아름답다.
14:08 모두 다섯시간 걸렸다. 양말을 벗고 보니 밴드를 붙인 발가락은 위에까지 벗겨질 정도다. 물집이 잡혔을때 밴드를 하면 안되겠다. 그냥 뒀어야 했는데 오히려 악화시킨것 같다. 길 옆에 식당이 보이지 않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식당을 찾아서 육개장을 먹었다. 7천원
16:12 월출산 관광호텔 도착 60,000원, 저녁과 아침으로 9천원씩 18,000원, 소주1명 4,000원
총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아이구 소리가 절로 난다. 너무너무 힘들다. 아무래도 산을 넘어왔으니...
이 호텔은 온천이 있는데 입욕권을 준다. 목욕탕에 가서 밀린 빨래하고 목욕하니 피로가 좀 풀리는 듯 하기는 하다. 그리고 월출산 쪽으로 조망이 좋은데 미세먼지로 ㅠㅠ
오늘 이동한 거리 31,442걸음, 19.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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