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뮈소의 책-7년후,종이여자,당신 없는 나는

<7년후>, <종이여자> <당신 없는 나는>

모두 귀욤미소의 추리소설이다.

7년후는 부모가 이혼한 아들과 딸이 부모를 다시 어어보려고 하다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혼한 부모들이 힘을 합쳐 아이들을 다시 찾아 행복하게 살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인데. 여기에서 잘 보아야 할 것은 부모가 이혼하게 되면 아이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고 정서발달이나 성장에도 큰 영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아이들이 있다면 그때부터는 이혼이라는 것이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백번, 천번 생각하고 이혼해야 하겠다.

종이여자-저자와 비슷한 사람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 여자로 인해 방황하게 되고 타락했다가 어릴때 부터 함께 자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회복된다는 추리소설... 나름대로 재미있다. 소설속의 여자가 현실세계에 나타났다(물론, 친구들이 타락한 작가를 살리기 위해 꾸민일)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 이지만. '창문으로 도망친 100세 노인' 처럼 불사신같은 이야기와 우연이 겹쳐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다.

당신없는 나는-프랑스청년과 미국여성이 19세에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가 후에 다시만나 사랑하게 되는 여정을 그렸는데, 여성의 탄생에서 부터 그 부모의 사건등이 너무 뻥스럽고, 뭐 죽은 다음의 이야기 까지 나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 그냥 쉽게 읽기는 좋다. 부담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