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by 수레의산 2016. 11. 17.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돌베게)


신영복 선생님이 올해 1월16일 돌아가셨다. 아마도 20년의 감옥생활이 없었다면 더 오래 사셨을텐데 참으로 아깝다. 


육군 사관 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던 중, 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투옥되어 무기형을 선고받아 20년 20일을 복역하다 1988년 가석방되었다. 오랜 수감 생활을 바탕으로 인생에 대한 사색과 성찰을 담은 글을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등이 있다. -천재학습백과-


신영복 선생님의 책은 '담론'에 이어 두번째 읽은 책이다. 이 책이 강의록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어서 그런지 참 읽으면서도 이야기를 듣는듯 하는 느낌이 좋다. 실제 만나 보지는 못했지만 인품을 느낄수 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 관계론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인다. '무감어수 감어인' 아무리 독야청청 하다고 생각해도 그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 그 오랜 기간 동안 무기징역수로 있으면서도 자기 스스로 단련하고 절제하고 사색할 수 있는 분. 이런분을 닮고 싶지만 뭐. 안되겠지...


시간날때마다 가끔 보고싶은 책이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욤뮈소의 책-7년후,종이여자,당신 없는 나는  (0) 2016.11.17
사기열전  (0) 2016.11.17
역사전쟁  (0) 2016.11.17
열하일기  (0) 2016.11.17
아리랑-작가의 말  (0)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