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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소래포구에 다녀오다.

by 수레의산 2013. 1. 5.

벌써 여러날 집에만 있었다. 산에도 못가고..여행도 못가고... 좀이 쑤신다.

그래서 서울 인사동을 갈까? 화천 산천어축제 현장을 갈까? 동해바다를 갈까 하다고 그냥 소래포구로 정했다.

소래포구는 내가 있는 곳에서 한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중부내륙을 거쳐 여주 분기점에서 영동으로 타고 가면 곧장 갈 수 있다.

소래포구에 가니 여러 바닷 생산물을 팔고 있다. 하도 여러가지를 팔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일단 점심을 먹고...(여러곳에서 호객행위를 해서 식당에 들어가기가 힘들다. 이쪽을 들어가면 저쪽이 서운해 할것 같고, 요쪽을 가자니 조쪽이 또 서운해 할것 같고...)

생선구이 정식은 1인분 7천원.... 근데 꼬막까지 가져다 놓는다. 그래서 뭐 이거 이리 많이 주나 하고 몇개 집어 먹었는데 아주머니가 와서 시키지 않았으면 안시켰다고 말을 해야지 그냥 먹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한다. 나야 뭐... 가져도 놓으니까 그냥 먹었지...ㅎㅎ

 

점심먹고 한바퀴 돌면서... 값은 거기서 거기인데, 처음 불렀던 금액에서 그냥 지나가면 여지 없이 조금 더준다고 한다. 근데 그게 협정가격인지 모두다 다 같다.

대하 1만원어치, 문어다리 1만원, 쥐포 1만원, 코다리 1만원, 조개말린것 1만원, 오징어젓 6천원... 헛참 .. 5만6천원에 밥값 14천원이면 7만원이나 썻다.

 

이리저리 보고 나니 좀 서원하다 앞에 보니 소래역사관이 있다. 역사관 입장료가 1인 500원,2인 1천원을 내고 차를 주차한후 구경했다. 소래포구 역사관은 조그만데 그냥저냥 볼만하다. 그리고 집에 오니... 그만...그냥 하루 잘 놀았다.

 

▲ 우리 할머니 같다.

 

 

▲ 표도 한장 끊어보고...

 

 

 

 

 

▲ 엄청 오래된것 같지만 30~40년전...

 

▲ 나는 또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 이 협괘열차는 95년에 없어졌다고... 

 

▲ 미니어쳐인데 진짜 같다.

 

 

▲ 기관차는 여기에 이렇게...

 

▲ 집에 오다가 가금 호수에서...저쪽은 금가

 

▲ 낙조와 갈대...

 

 

▲ 눈쌓인 길도 함께 가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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