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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마분봉에서 악휘봉까지

by 수레의산 2009. 3. 23.

ㅇ 산행일시 : 2009. 03. 21.(6시간 20분 산행)
ㅇ 산행장소 : 마분봉(776m),악휘봉(845m)
ㅇ 산의개요
   마분봉(776m)과 악휘봉(845m)은 대부분 입석마을에서 많이 산행하지만 산행의 묘미나 주변 조망을 즐기기는 은티마을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특히 692봉을 지나면서 마법의성이라 불리우는 곳은 좁은 바위절벽과 노송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고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곳이며, 이후 계속되는 노송과 직벽으로 세미클라잉하는 산행의 묘미는 가지 않고서는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곳이다.- 괴산 명산지킴이에서

 

 


ㅇ 은티마을주차장 10:38
   농산물 직판장에 주차(주차비 3천원) 하고 출발, 주차장에는 버스한대와 승용차 서너대가 주차해 있을 뿐이다.

 

 

ㅇ 주막집 10:45
   소위 백두대간 쉼터라고 표기되어 있고 낙서가 빽빽하여 과연 백두대간 길목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중에 나도 백두대간을 할때(27~29회) 또 들러야 할 마을이다. 주전자와 산악회 꼬리표가 인상적이다.

 

 

 


ㅇ 마법의성 능선 11:49
   등로는 은티마을 맨 위에 위치해 있는 축사뒤 갈림길을 지나면서 급경사로 이어진다. 이후 692봉을 지나면서 로프구간이 시작된다. 마법의성을 오르는 구간의 로프도 거의 90도로 이어지지만 로프가 완벽하게 설치되어 그리 힘들거나 위험하지는 않다. 다만, 산에 오를때는 언제나 조심해야지, 산을 우습게 보다간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마법의성 능선에서는 조망이 시원하게 확 트인다. 또한 바위위에 서 있는 소나무는 정말로 멋져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름답고 청명한 산꼭대기에 보기싫은것 딱 한가지... 건조주의보가 내렸다는데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좀 자제하면 안될까

 

 

 

                                                                                               ▲ 생강나무꽃


▲ 이런 로프구간이 계속...

 

 

▲ 연풍터널과 연풍면 소재지

 

▲ 폼이 왜이리 엉성하지?

 

 



ㅇ 안부 12:17
   좌측으로는 은티마을 가는길인데 사실은 마법의성을 지나오고도 그것이 마법의 성인줄 몰랐다. 안부에 내려오니 지나온 능선이 마법의 성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좀 아쉽다.

 

 

 

▲ 지나온 마법의 성


ㅇufo바위 12:53
   등로는 계속해서 로프길로 이어진다. 일단 로프가 미끄러운 겨울이나 비온날은 좀 위험할것 같다. 멋진 소나무, 바위, 그리고 시원한 조망...

 

 

 

 

 

 

 

 

 

▲ 희양산을 배경으로...

ㅇ 마분봉 13:08
   마분봉 넓은 바위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바람이 꽤 불어 약간 추운 느낌이 들정도..

 

 



 

▲ 지나온 능선



ㅇ 은티재 14:01
   나무의자도 있고 쉴수있게 되어 있다.  악휘봉까지 0.8km 인데 100분이 걸린다?



 


ㅇ 821봉갈림길
   좌측: 장성봉, 우측: 악휘봉으로 표시... 장성봉쪽으로 백두대간이다.


 

▲ 지나온 마분봉

▲ 가야할 악휘봉

▲ 지나온 능선들

 

 

▲ 시루떡 같다고 하는데...

 



ㅇ 선바위 14:35
   하단부가 많이 쪼개져 있어 그리 오래갈것 같지 않은 바위다.

 

 



ㅇ 악휘봉 14:39
    정상조망은 시원하다. 주변 희양산,시루봉,조령산, 장성봉 시루봉,덕가산등이 잘 보이는데 사실 어느것이 어느봉이고 산인지는 잘 모르겠다.


 


ㅇ 오봉정고개 16:15
   하산길은 오를때와는 달리 거의 육산으로 이어지며 평탄한 길로 이어져 다소 단순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끔씩 전망좋은 곳이 나타나고 철계단이 한군데 있다. 철계단 이후 바위지대가 약간 이어진다. 오봉정고개 이후로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며 낙엽송 조림지대가 많다.

 

▲ 유일한 철사다리 구간

 

 

▲ 생강나무꽃 접사

 

 

 

 



ㅇ 하산완료 16:58
   오늘 산행은 그리 힘들지도 않으면서 바위구간이 많고 조망이 시원하여 좋은 산행으로 기억될것이다. 거의 100대 명산에 들 정도인데 주변에 좋은 산이 너무많아서 빠진것 같다.


 
                                                                           . ▲ 왕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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