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장소 : 두타산 (598m) 14.4km
ㅇ 산의개요
두타산은 증평지역에서 보면 서쪽으로 길게 병풍처럼 늘어서 있으며 상당히 높아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정상은 진천 초평면 지역이며 전체 산은 진천과 증평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ㅇ 들머리 12:16
새해를 맞이하여 어느곳으로 해맞이를 갈까 꽤나 고민했었다. 그런데 막상 제야의 종소리 어쩌구 하다가 늦게 자서 그런지, 아님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새해아침 09시가 다 되어서 잠에서 깨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가까운 곳이기에 느긋하게 출발하여 산행 들머리인 동잠교에 도착하니 시간이 꽤 되었다. 네비게이션에 동잠교를 찍으니 다리까지는 정확하게 안내를 해 주는데 산행입구 표시가 보이지 않는다. 다리 근처에 있는 영수사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니 곧바로 산행들머리가 나타난다.
ㅇ 두타정 12:34
산은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간간히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다. 살짝 눈을 뿌려서 심심하지는 않다. 잠시 오르니 두타정이 나온다. 등산로안내판에는 정상까지 중간쯤에 있는데 사실은 초입에 있다.
ㅇ 첫이정표 12:53
지금까지 2.3km를 왔다. 정상까지 2.2km가 더 남았다. 아직은 특이한점도 없고 주변 조망도 없다.
▲ 저멀리 중계탑을 돌아가야 된다.
ㅇ 전망대 13:17
전망대는 널찍한 공간에 마루까지 있다. 제법 소나무들도 멋있고 조망도 쫗은 편이다. 초평저수지, MBC중계탑, 군부대송신탑등이 보인다. 정상까지 0.5km
▲ 저멀리 중계탑을 돌아가야 된다.
▲ 멀리 보이는 MBC중계탑
ㅇ 정상 13:29
1시간 13분 소요되었다. 정상역시 넓은 공간이나 이곳에서는 증평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증평시내에서 보이던 두타산과는 다른것 같다. 잠시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하여 조금더 내려오다가 앉아서 점심(컵라면)을 때웠다.
ㅇ 미암리 갈림길 14:24
정상에서부터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송신탑이 보이는데 길은 자꾸 앞으로만 나 있다. 지도도 없는데 혹시 잘못가는거 아닌지 걱정이 된다. 앞쪽으로 원남 저수지도 보인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이고 미암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붕어마을 가는길로 접어든다.
ㅇ 미암리 고개길 14:31
고개길에 일단의 등산객들이 몰려서 있다. 미암리까지 1.2km이니까 그곳에서 오신분들인지? 길은 다시 오르막이다.
ㅇ 두타산중심봉 15:55
이름하야 두타산중심봉이란다. 2007년도에 진천군에서 이곳에서 도민체전 채화를 했고 그 기념으로 설치해 놓았다고 되어 있다. 아쉽게도 높이는 없다. 그런데 이곳이 조망은 제일 좋다. 이곳에서 보는 능선은 두타산 전망대에서 부터 지나온 모든 봉우리와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물론 증평시내도 보이고, 초평저수지도 잘 보인다. 두타산에 올라 이곳 중심봉을 오르지 않으면 두타산을 다녀왔다는 말을 할 수 없겠다. 이곳에서는 직진하면 붕어마을로 가는 길이고 되돌아서 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공병대쪽 하산길이 있다. 조금더 되돌아와서 사격장갈림길에서 사격장쪽으로 내려가야 동잠교가 나온다.
ㅇ 날머리 16:51
날머리는 사격장 바로옆으로 내려온다. 이곳에도 사격여부를 알아보고 오르라는 경고문이 있다. 그런데 토,일요일,공휴일은 사격을 하지 않는단다. 평일에는 꼭 알아보고 산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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