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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조망이 끝내주는 함백산

by 수레의산 2009. 1. 3.

ㅇ 산행일시 : 2009.01.03. (10:39~14:33, 3시간 54분)
ㅇ 산행장소 : 함백산(1572.3m)
ㅇ 산의개요
   정암사로 더 잘 알려진 함백산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며 전국 최고 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삼척탄좌등이 소재하고 있어 석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ㅇ 만항재 10:39
   서울에 있는 정산악회와 여주휴게소에서 합류.... 만항재에 도착하여 내려보니 생각보다는 날씨가 좋았다. 지난 12월25일 선자령 갔을때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걱정했는데... 바람도 별로 불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마스크등 중무장을 하고.. 아이젠을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출발.. 오르는 길은 대체로 평탄하다.

 

 

 

 

                                                                ▲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 뒤돌아 본 산그림(태백산인가?)


                                                             ▲ 이건 뭥미? 큰도로다.



ㅇ 함백산 11:39
   만항재 높이가 1290m 인제 함백산이 1572.3 미터이니까 표고차가 282미터 이다. 그나마 마지막 함백산에 오를때만 빨끈하게 올라간다. 돌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뭐 그리 힘들지는 않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정상에서 돌아보는 산 그림은 참으로 멋지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 시원하게 멀리까지 보이는 조망.. 어느것이 태백산인지? 어느것이 백운산인지는 모르지만... 정상에서 보이는 산들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면...
    정상에서 잠시 사진찍고 한쪽에 앉아서 사발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사과한개 먹고 곧바로 중함백으로 출발

 

                                                            ▲ 함백산에서 제임 힘든 오르막


                                                             ▲ 정상에 사람들이 개미같이 붙어있다.


 

 

 

 

 

 

 

 

 

                                                             ▲ 가야할 능선들

 


ㅇ 고사목지대 12:17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울것 같아서 정상에서 미리 아이젠을 착용했다. 역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려가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있다. 고사목지대는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이곳은 고사목 뿐이 아니라 주목도 많이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듯 하다. 


                                                             ▲ 여기도 풍차있네....

 

                                                               ▲ 송신탑

 

                                                      ▲ 철망에 같힌 고사목?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ㅇ 전망대 12:40
   정상에서 계속 내려오던 길은 전망대에서 약간 오르막이 있고 또다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이곳이 중함백인가?

 

 

 

 

 

                                                         ▲ 고한읍을 배경으로...

 


ㅇ 제2쉼터 12:57
   날씨가 너무좋다. 그래서 온통 땀으로 다 졎었다. 바람도 없고, 하늘을 파랗고...등로는 평탄 그자체고... 산을 오른다는 기분이 좀 없어서...


ㅇ 제1쉼터 13:11
   이곳이 은대봉 오르는 길로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그런데 그리 급경사는 아니기에 힘은 들지 않는다. 가족단위 산행도 힘은 들지 않을듯 하다.

 


ㅇ 하산길 13:35
   은대봉 바로 직전에서 정암사쪽으로 하산이다. 제1쉼터를 지나 처음 등산로 표시가 있는 부분에서 왼쪽으로 꺾어진다. 그런데 이쪽은 등산로가 좀 희미히다. 마침 눈이내려 발자욱의 표시가 있지만 처음가는 사람들은 좀 헷갈릴듯 하다. 산악회 인도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리본도 매어 놓고 바닥에 하산길 표시도 잘 해놓았다.


                                                           ▲ 요기서 왼쪽으로...하산


                                                       ▲ 산죽이 초원같이 펼쳐져 있다.

ㅇ 날머리 14:21
   하산 갈림길에서 부터 계속이어지는 급경사는 초보자들에게는 좀 힘이 들수도 있겠다. 열심히 따라가면서 몇분을 추월하고.. 이번에 스패츠 덕을 톡톡히 보았다. 사서 처음 착용했는데..돈이 아깝지 않다. 산 아래에서 정암사를 기대했는데 웬걸? 연립주택이 보인다.

 

 


ㅇ 하산완료 14:33
   겨우 3시간 54분밖에 안걸렸다. 산행치고는 너무 약소하다. 버스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과메기와 소주한잔..그리고 정암사에 들러서 구경하고 오니 밥을 먹고 있어서 나도 한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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