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장소 : 오서산(790.7m)
ㅇ 산의개요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 한국의 산하에서
ㅇ 주차장 10:20
당초 서울 뫼솔산악회를 따라 점봉산을 가기로 예약을 해 놓았다. 난 내생각만 하고 당연히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리라 생각.. 여주휴게소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아침에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있는데..전화가 와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로 간다고 한다. 진작 알려 줬으면 내가 홍천까지 가서 거기에서 만날수 있었는데..할수없이 산행을 취소하고 이리저리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내와 함께 서해안으로 놀러가기로... 그리고 난 인기명산이 오서산을 오르기로 하고 출발했다. 오서산아래 주차장에는 차량 몇대가 주차되어 있고 비교적 널널하고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ㅇ 임도샘터 10:46
주차장에서 동네 가운데를 따라 포장된 골목길을 지나 산으로 들어가 좀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샘터가 있다. 바로 위에 정암사가 보인다. 샘터에서 물을 한바가지 마시고..
ㅇ 정암사 10:53
정암사는 절 치고는 꽤나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 가을쯤에 시화전이 있었는 모양이다. 그중 눈에 띄는 시 한구절...
가을초입의 칸나(신세경)
발광을 하던 바로 그놈!
기어이
그녀의 검붉은 혀를
덥석, 베어 물었다.
ㅇ 전망터 11:10
정암사에 부터는 계단이 많이 이어진다. 바람도 차다. 앞에 오르는 몇사람들..씩씩대며 오르니 앞이 훤하게 트이는 전망터에 도착한다. 앞쪽에 광천읍과 벌판이 잘 보인다.
ㅇ 아차산갈림길 11:24
오서정까지 0.9km, 지나온 정암사 0.6km
ㅇ 문수골갈림길 11:34
아차산갈림길을 지나 조금더 오르면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된다. 앞쪽에 오서정이 있는 능선은 이천의 원적산을 보는듯한 기분...거기에 멋진 소나무..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오서정 있는곳이 정상처럼 보인다.
ㅇ 오서정 11:55
오서정으로 오르는 길은 억새와 바위와 소나무의 멋진 조화, 그리고 산아래로 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ㅇ 성동마을갈림길 12:04
ㅇ 정상 12:14
오서정에서 부터 계속해서 정상부 능선으로 이어지므로 힘은 들지 않는다. 좌우로 바라보이는 억새와 조망도 좋다. 정상에는 몇몇 등산객이 있어 사진을 부탁하고 동영상으로 조망을 기록한뒤에 곧바로 하산
ㅇ 정암사 13:10
되돌아 오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을 택해 내려왔다. 이 길은 정암사 산신각 뒤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ㅇ 하산완료 13:34
하산하는 길 옆에 몇몇 촌로들이 콩,버섯, 마늘 등을 팔고 있는데.. 사람도 몇 없어 많이는 팔지 못했겠다. 가까운 남당항에 들러보니 모두가 '새조개' 뿐이다. 새조개 샤브샤브라는데 글쎄 맛은뭐... 점심을 때우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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