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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우아한 중년여성의 수락산

by 수레의산 2008. 3. 11.

ㅇ 산행일시 : 2008.03.08.
ㅇ 산행장소 : 수락산(638m)
ㅇ 산의개요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 괴석과 샘, 폭포가 많은 반면 나무는 매우 적다.

산의 분위기가 다소 삭막하기는 하나 바위의 경치가 뛰어나고 곳곳에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 - 한국의 산하에서



ㅇ 수락산역주차장 10:15
   수락산역 인근의 주차장은 매우 큰데다 공영주차장이라 저렴하다. 시간당 100원.. 주변에는 등산객이 무리를 이루어 모여 있지만 아직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ㅇ 수락산입구 10:23
    큰길에서 이어지는 산행입구 도로에는 각종 로점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생수, 막걸리, 등산용품,김밥 등등.. 서울에는 빈손으로 와도 산에 다니는데 아무 지장이 없겠다.

 

 


ㅇ 제1야영장 11:13
   입구에서 부터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는 인산인해다. 날씨가 따듯한 관계로 금방 땀이 찬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부지런히 뒤�자니 힘들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나중에 몸에 열이 난 이후에 빨리 걸어야 하는데... 제1야영장에서 일단의 사람들이 쉬고 있다. 이곳부터 깔닥고개길이다.

 


ㅇ 깔딱고개정상 11:35
   뭐 그리 힘든 깔딱고개 길은 아니다. 어차피 급하게 오르는 길은 앞사람 뒤꿈치만 보게 되니..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앞에 하늘이 보이고 고개정상이 보이게 마련 아닌가? 깔딱고개 정상에도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다. 거의 한여름같다. 이곳부터는 암릉으로 이어지는 등로다.


 

 


ㅇ 정상 12:51
   죽 이어지는 바위능선에는 안전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다. 또한 이곳 수락산의 바위들은 아주 여성처럼 둥글둥글, 펑퍼짐하고 미끄럽지 않아 좋다. 관악산 바위가 여성스럽다 생각했는데 이곳 수락산은 훨씬 우아한 여성스럽다. 또한 조망이 좋고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도봉산의 암봉들이 마치 신선세계처럼 보여진다. 다만, 시계가 그리 좋지 않아 아쉽기는 하다.


 

 

 

 

 

 

 

 

 

 

 

 

 

 

 

 

 

 

 


ㅇ 사진촬영소 13:48
   정상을 지나 간단한 점심을 먹고 석림사방향으로 하산중 사진촬영소가 있어 가보니 조망은 좋다. 오른쪽으로 기차바위(홈통바위) 쪽으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ㅇ 석림사 14:35
    도시 주변의 사찰답게 큰법당을 우람하게 건축해 놓았다. 아마도 신도수가 많은가 보다. 별 특별한것은 없는것 같다.



ㅇ 하산완료
    큰길까지 내려와서 시내버스를 타고(많은 사람들은 장암역으로) 수락산역에 들러 차를 찾아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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