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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100대명산

청량산

by 수레의산 2008. 2. 18.

ㅇ 산행일시 : 2008. 02. 17. 10:06~13:17(3시간11분)
ㅇ 산행장소 : 청량산(870m)
ㅇ 산의개요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 (웅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  등이 있다.- 한국의산하에서

ㅇ 입석주차장 10:06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근무하시는 여직원께서 나오셔서 일일히 인사를 하신다. 입장료는 폐지되었고 좋은 산행하세요..하면서. 지금까지 어느 산을 다녀도 이렇게 친절한 공원은 처음이다. 나도 공무원노동자 이지만 공무원들중 친절한 사람 만나기가 힘든것이 사실이다. 어쨋든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나도 이렇게 친절해야지..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입석주차장은 왜 입석인가 하니 주차장에 커다란 바위가 서있어 입석인가 보다. 입석주차장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많이 비어 있다.

 


ㅇ 청량사갈림길 10:16
    주차장에서 한10여분을 가벼운 기분으로 오르면 오른쪽에 커다란 바위가 시작된다. 이곳 바위는 아마도 옛날에 강 이었음직한 곳이 융기되어 생긴것 같다. 바위는 '역암' (맞나?) 인데 박힌 돌들이 모두 강돌처럼 둥글둥글 하다.


ㅇ 응진전 10:30
   금탑봉 중간절벽에 있는 응진전은 청량사의 암자라고 한다.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고 한다. 응진전 앞에있는 기와 한장에 소원써 놓고 불전함에..^^




ㅇ 김생굴 10:47
   김생굴이라고 해서 뭐..깊은 굴은 아니다. 김생폭포도 있는데 이것도 큰 폭포는 아니다. 허나 경일봉 중간에 이러한 넓은 굴과 폭포가 있다는것도, 그리고 신라시대 김생이 이곳에서 학문을 연마했다는 것도 신기하다.

연화봉?

 총명샘(물이 없다)

 청량사

청량사(당겨서)

                                                                  금탑봉

ㅇ 자소봉(해발 840m) 11:32
    김생굴을 지나고서 부터 본격적인 등로가 이어진다. 가끔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볼을 얼얼하게 만드는 날씨지만 구름은 없다.  자소봉에 오르는 철계단은 경사가 매우 급하게 되어 있어 힘이 든다. 자소봉에서는 저 멀리 일월산이 보인다.

자소봉 오르는 철계단

 저 멀리 일월산이 보인다.


ㅇ 탁필봉(보살봉) 11:41
   자소봉에서 내려 장인봉쪽으로 향하다 보면 곧바로 탁필봉이 보이는데 꼭 선돌모양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탁필봉인가?


ㅇ 연적봉 11:43
   연적봉에 올라서 보면 탁필봉과 자소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치야 꼭 중국의 장가계를 보는것 같다. 그리고 돌아서 보면 자란봉, 선학봉,장인봉이 나란히 보인다. 조망이 참 시원스럽다. 아쉬운 것은 정상봉 이름이 없다.

 

 

연적봉에서 바라본 자소봉(뒤)과 탁필봉(앞)


                                                              

                                                                       장인봉(청량산)


ㅇ 연적고개 11:55
   연적고개에서 하산하는 등산로는 산불조심기간에 폐쇄되어 있다. 그대로 직진하여 장인봉쪽으로.. (장인봉 1.5km)


ㅇ 뒷실고개 12:01
   앗! 이게 뭔일이랴? 뒷실고개에 이르니 장인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모름지기 산을 오르면 정상은 밟아야 되는데... 아깝지만 뭐... 할수있나? 그대로 청량사쪽으로 하산

 

 


ㅇ 청량사 12:21
   이쪽 등산로로 오르는 등산객도 몇명은 있다. 이들은 뒷실고개로 해서 자소봉까지 오르려나? 이쪽도 상당한 경사가 이어진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청량사에서 뒷실고개로 오르면 시간은 많이 안걸리겠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ㅇ 하산완료 13:17
   청량사에서 다시 김생굴-총명생-응진전-입석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정상까지 못가는 바람에 생각보다 빨리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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