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36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 마리암 마지디 (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마리암 마지디, 달콤한 책, 김도연.이선화 옮김) 작자 마리암 마지디의 자전적 소설이다. 작자는 1980년에 테헤란에서 태어났다. 1980년은 이란의 이슬람혁명이 성공한 직후로 다소 혼란했었다. 친미정권 팔라비 왕조가 무너지고 그이름도 유명한 '호메이니'가 집권했다. 이슬람 원칙주의자. 사회는 오히려 보수적으로 되었다. 마리암 마지디가 6살 되던해 가족들은 프랑스로 망명한다. 그렇게 프랑스에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비교문학 석사가 되었다. 작자가 23세 되는 해인 2013년에 자신이 태어난 나라, 이란에 가서 그해 여름을 보낸다. 그후 또 몇년간 중국과 터키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소설은 작자가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였는데 시점이.. 2021. 7. 31. 죄수와 검사 -뉴스타파 충주시립도서관에서 문자가 왔다. '죄수와 검사' 를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잊었는데 책을 구입하였다고 대출이 가능하다는 안내이다. 땡큐!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에서 6개월 일한 것도 고맙지만 이렇게 책을 볼 수 있게 해 주니 이것이 진정 공공서비스 아닌가? 반가운 마음에 즉시 대출하였다. 뉴스타파에서 보도를 하고 책을 냈다. 읽어갈 수록 검찰이 엉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대한민국의 검찰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죄수와 범죄를 거래하고, 죄를 만들어 자신의 실적을 쌓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해관계에 이용했다. 특히 특수부... 누가 누구를 처벌한다는 것인지 헛갈린다. 검사들은 죄수와 거래를 하여 실적을 쌓는가 하면 자신들의 죄는 철저히 감춘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들이.. 2021. 7. 15. 조국의 시간 - 조국 (조국의 시간 - 조국, 한길사)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서내려가는 심정입니다' 조국 전 장관께서 서문에 쓴 글이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대한민국 형사법학의 대가, 서울대 로스클 교수, 진보적 학자로 살아온 그가 이렇게 검찰과 언론에 의해 난도질 당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조국 전 장관이 그냥 민정수석으로 있다가, 아니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그냥, 뒤에서 훈수나 들고 있었다면? 아님 민정수석으로 조용히 있다가, 욕먹는 일은 대통령이나 장관에게 미루고 자신은 그냥 학교로 돌아갔다면, 검찰개혁을 아예 반대했다면 이런 일을 당했을까? 그것도 온 가족이 파렴치하고 나쁜 사람으로 매도 되었을까? 나는 처음부터 조국 전 장관이 무엇을 잘못 했다는 것인지 이해를 못했다. 어쨋거나 공부 잘해서 서울대학교.. 2021. 7. 15. 나이 서른에 책 3,000 권을 읽어봤더니 - 이상민 부제 - 책과 독서,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이런 책이 거의 대부분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을 나열했다. 책을 뭐 어떻게 읽어라 하는 이야기 인데 나 같이 평범한 사람이 생각할 때는 좀 잘난척 한다는 생각이 든다. 30살에 1,000권을 읽고 하루에 책을 4~5권씩 읽었다는데 도저히 나는 안 된다. 4~5권은 커녕 한 달에 한 권도 읽기 바쁘다. 왜? 읽는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그나마 재미 있는 책은 좀 낫지만 재미 없는 책은 좀 읽다보면 여지없이 꾸벅거리며 졸게된다. 속독법을 배워보기 위해 노력해도 안 되고 눈으로만 읽어야 되는데 그것도 힘들다. 그냥 목차나 적어보자 파트1. 솔직한 책 이야기 - 모든 책의 본질은 같다. - 책은 대안이 아니라 힌트다. - 자기계발서와 인문고전, 언.. 2021. 6. 2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