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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19

바람의 그림자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정동섭 옮김, 문학과 지성사) (등장인물) 다니엘 - 주인공 셈페레 - 아버지 토마스 아길라스 -친구 훌리안 가락스 - 책속의 저자 구스타보 바르셀로 - 아버지의 친구이자 클라라의 삼촌 베르나르다 - 하녀이며 페르민의 애인 페르민 로메로 데 토레스 - 다니엘의 조력자 쿠베르 - 카락스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카락스의 책을 태우러 다닌다.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푸메로 - 악질적인 경위 이삭 몽포르트- 책의 공동묘지 주인이며 누리아의 아버지 누리아 몽포르트 - 카락스, 미켈과 애인관계 베아트리스 아길라르 - 토마스이 누이이며, 다니엘의 여친 호르헤 알다야 - 알다야 가문의 장남 페넬로페 - 알다야 가문의 딸이며 훌리안 카락스이 여친 돈 리카르도 알다야 - 호르헤 및 .. 2021. 9. 30.
화이트 타이거 - 아라빈드 아디가 (화이트 타이거, 아라빈드 아디가, 권기대 옮김, 베가북스) 이 소설은 화이트 타이거 회사의대표가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에게 보내는 서신의 형태로 전개되는 소설인데 처음 앞부분은 별로 재미가 없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보다가 그냥 꺼버린 후 소설을 읽고나서 다시 영화를 봤다. 인도에서 최하층 계층에서 태어나 이름도 없이 그저 '무나(아이)' 였던 바람 할와이는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서 선생님이 이름을 지어준다. 바람 할와이는 조금 똑똑해서 그 아버지가 학교를 보내지만 얼마 다니지 못하고 형 키산에게 끌려서 찻집에서 일한다. 그러나 찻집에서 일해서는 결핵으로 죽은 아버지를 따라가는 길이기에 노랭이 할머니를 졸라 운전학원비를 빌려서 운전면허를 따고 그 지역의 악덕지주 '황새' 가족의 운전기사로 취직한다. .. 2021. 9. 15.
눈먼 부엉이 - 사데크 헤다야트 내가 읽고도 무엇을 읽었는지 헛갈리는 책이다. 처음부터 꿈속인지 현실인지 헤매이며 어느 처음 본 여인을 죽도록 사랑했고, 우연히 그여인이 자기의 침실에 누워 있는데 독이 든 포도주로 살해를 하고, 그 모습을 그리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서 결국 그 여인의 눈동자를 그린 후 시체를 토막 내어 암매장 한다거나 자기 아버지와 쌍둥이인 삼촌이 동시에 자기 어머니를 사랑해서 코브라가 들어있는 방에서 살아 나오기 게임을 하고 거기에서 살아 나온 사람이 자기 삼촌인데, 둘은 똑같이 생겼으므로 그게 진짜 삼촌인지 아버지인지도 모르겠다는 둥, 자기 아내가 창녀이고 그 창녀와 자기는 같은 유모의 젖을 먹고 자랐는데, 자기 아내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아내는 자기에게 한 번도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고 곱사둥이 노인이 어떻고 저떻고... 2021. 9. 10.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 황교익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황교익, 김영사) 이 책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선생의 자서전이자 세상 살아가는 한가지의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요즘 MZ 세대인지, 청년세대인지 이들이 읽는다면 좋겠다. 아니, 내가 20대일때 이런 책이 나와서 읽었다면 좀 내인생이 바뀌었을까? 1장 (누구든 거지가 될 수 있다) 황교익 선생의 어릴적 이야기가 실려 있다. 본인이 절대 수재가 아니였고, 또 그런 사실을 일찌기 깨달았다는 이야기, 나름 책을 읽으며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이야기.. 2장 (그때 세상 사는 법을 다 배웠다) 선친의 사업이 망했고, 고등학교 다닐 때, 거창고등학교 취업 10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꽤나 수긍이 가는 글인데, 황교익 선생은 그중에 '부모가 반대하면 그 길이 맞다. 그 길로 가..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