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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제주 올레길 8 ~ 9코스

by 수레의산 2024. 1. 18.

2024.01.08. 월. 07:43~14:09

07:16분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출발 ~ 07:37 월평 아왜낭목에 도착. 아왜낭목은 월평마을과 풍수상 맞지 않아서 예전에 모두 베어 버렸다는데, 오히려 지금은 몇 그루를 다시 심었다고 한다.  이곳 역시 4.3 피해자 위령비가 서 있다. 제주 어디를 가나 4.3 피해자 위령비가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일제에서 해방되었는데, 이제 우리끼리 잘 살아보자고 했는데, 난 결국 친일파들이 자기들의 흠을 덮기 위해 더욱 심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아왜낭목 조금 지나면 제주에서 흔히볼 수 없는 커다란 사찰이 있다. 약천사라고 하는데 그냥 패스. 아침 일찍 걸으니 기분도 상쾌하다. 길은 밭길을 걷다가 다시 해안으로 나온다. 대포포구다.  대포 포구는 예전에는 큰 포구로 교통의 주요 역할을 했다고 한다. 

 

▲ 약천사

 

 

 길 옆으로 주상절리 관광소가 있는데, 그냥 길 옆에서만 봐도 좋다. 돈 내고 입장까지는 못했다. 

 

   제주 베릿내 공원에서 중간 스탬프 찍었다. 사실 옆의 베릿네 오름을 올라가면 큰일인데... 하고 내심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름은 오르지 않고 공원으로 진행한다. 근데 공원이라는데 뭐... 사실 공원보다는 다리 아래 계곡이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가 보다.  중간 스탬프 옆에 정자가 있어 좀 쉬었다가 다시 진행한다. 사실 중문 관광단지는 관광에는 어떤지 몰라도 올레코스를 걷다 보니 정말 볼품없다. 넓은 면적을 거대한 인공 건물들, 리조트나 호텔 뭐 이런 게 다 차지하고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중문색달과 들렁궤, 해병대길이 다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있다. 물론 이 길은 폐쇄되었지만.

 

그리고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이라고 있는데 선사시대 어쩌고 있더만 별로 볼 것은 없는 것 같다. 하여간 차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중문 관광단지가 볼 것도 많고, 놀 것도 많겠지만 올레꾼에게는 뭐 별로 같다. 진황등대를 지나 대평포구에서 8코스 종점을 찍고, 곧이어 9코스 시점을 찍었다. 

▲ 성천포구
▲건물을 짓다가 말았다.
▲ 진황등대
▲ 8코스 종점, 9코스 시작점

 

 

8코스는 이렇게 대평포구에서 끝이난다. 곧이어 9코스로 진행. 9코스는 곧이어 시작되는 몰질(말길)을 올라간다. 그 예전에 말을 키우면서 이 산을 넘어 말을 끌고 다녔던 길이라고 한다.  군산오름에 올라서면 제주 남쪽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송악산, 용머리, 산방산이 뚜렷하게 보인다. 이곳에도 왜놈들이 2차 세계대전시 미군을 상대한다며 진지를 여러 개 파 놓았다. 개놈들.

 

15:56분에 안덕계곡에서 탈출하여 15:56분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 올레스테이로 돌아왔다. 

▲박수기정
▲ 산방산
▲군산오름에서 보는 전경
▲군산오름
▲좌로부터 마라도, 가파도, 앞쪽 형제섬, 송악산, 용머리해안,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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