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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북유럽 신화-닐 게이먼

by 수레의산 2018. 1. 25.

(북유럽 신화, 닐 게이먼, 나무의 철학)

  책의 겉장에 붙은 선전문구는 "북유럽 신화를 모른다는 건, 인류 역사의 절반을 모르는 것과 같다!" 라고 써 있는데 다 읽고 나서도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누구 맘대로 그렇게 하나? 그리스 신화, 로마 신화, 독일 신화, 거기에 북유럽 신화만 제일이냐? 우리 단군신화도 있고, 중국의 신화도 있고, 베트남등 동남아 신화도 있겠고, 몽골, 아프리카, 중동신화도 있을건데?


  하여간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주요인물을 보면 오딘-최고의 신, 토르-힘이 장사, 로키-압삽한 사기꾼의 신 등이 나오는데 이들 신과는 다른 거인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끊임없이 싸움을 하고 서로 속이고 죽이고 죽는다. 사람(?)의 목숨을 너무 경시하는 것 같다. 여기에 나오는 신들은 인간과 똑같이 생각하고, 먹는다. 단지 그들이 덩치가 크거나 힘이 좋다는 것 외에는...


   신의 세계는 로키의 장난으로 인하여 모두 망하게 되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다. '사랑' 과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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