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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18여름휴가

by 수레의산 2017. 8. 27.

○ 휴가기간 : 2017. 08. 18~19일

○ 휴가장소 :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파스토랄 펜션

    올 여름 휴가는 다소 늦게 했다. 펜션이 그때 마련되었기에 할수없었고, 또 금년에는 비가 수시로 내려 날씨도 좋지 않았기에 늦게 가는것도 괜찮았다. 늦은만큼 해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우리가 묵었던 파스토랄 펜션은 해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있기 때문에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던듯 하다. 덕분에 조용한 휴가가 되었다.  펜션에 대해 우리 직원은 약간의 불만이 있었다. 주인이 좀 불친절 하고, 좀 늦게(오후 9시) 밖의 다용도 공간을 사용하려고 하니 자기들은 불을 끄고 자야 한다고, 그만 놀고 들어가라고 했다던가?


    우리는 아이들도 없고 애들도 다 성년이 되었기에 네식구 단촐하고 일찌감치 바베큐 해 먹고 방안에 있거나, 발코니에 앉아 있었기에 주인과 트러불을 일으킬 일이 없었다. 첫날 두시가 좀 넘어 바베큐 사용을 부탁하니 1만5천원 사용료가 있단다. 그리고 다음날은 우리가 준비해 간 망과 숯을 사용해서 썻기에 그냥 무료로 사용했다. 2박3일 있는동안 남자는 두세번, 여주인은 딱 한번 얼굴을 봤을 뿐.... 또 월풀인가, 스파인가 뭐 그런게 있는데 아들은 두번, 우리 부부는 딱 한번 사용했는데 뭐 괜찮은듯....


     첫날 앞 해수욕장 해변에서 남들처럼 우리도 호미로 파고 조개 몇개 주워 끓여서 라면에 넣고 먹으니 맛있고, 다음날 또 일찌감치 일어나서 갯벌쪽으로 가서 조개를 잡아 또 끓어 먹었다. 맛조개는 한개도 못잡았다. 그리고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를 다녀왔는데 사구에는 풀과 나무들이 자라서 사구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제서 좀 관리를 하는듯 하다.


     이번 휴가에서 다만 약간 아쉬운 것은 토요일 저녁에 태안 불빛축제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내려 중간에 돌와왔고, 다음날 체크아웃 하고 수목원을 들르려고 갔는데 이때도 비가 많이 내려 구경을 못하고 그냥 온 것이다. 뭐... 그래도 비오는 길을 네식구가 드라이브 했으면 되었지...ㅎㅎ


    


▲ 안해가 찍은 일몰사진

 

 

 ▲ 조개잡기

 

 

▲ 이건 첫날 잡은것

 

 

▲ 둘째날 잡은것

 

 

▲ 안해가 찍은 일몰사진

 

 

▲ 해안사구

 

 

 

▲ 펜션 전경

 

 

▲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