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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백두대간

백두대간45구간(화방재~태백산~깃대배기봉~차돌배기)

by 수레의산 2010. 12. 6.

ㅇ 종주일시 : 2010. 12. 05. ( 10:40 ~16:17, 5시간37분)

ㅇ 종주구간 : 화방재~장군봉~천제단~부쇠봉~깃대배기봉~차돌배기~애당리

ㅇ 구간개요

    북진하여야 하나 애당리에서 오르는 연장구간등 필요에 의해 남진한다. 화방재에서 시작된 구간은 초입에 잠깐 비탈길을 올라 10분이면 사길령에 다다른다. 태백산은 국립공원이 아니고 도립공원이기에 아직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개인 단체는 1,500원으로 1명도 에누리가 없다. 안개가 잔뜩끼어 정상에 오르면 상고대를 볼수 있겠다는 희망을 안고 오른다. 사길령에서 10여분을 또 오르면 산신각에 도착한다. 산신각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예전에 높은 고갯길로 산적이나 산짐승을 만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종종있어 고갯길의 무사안위를 기원하는 곳이라고 하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15일에는 태백산신령께 제를 지낸다고 한다. 이후 35분정도 오르면 유일사쉼터를 만난다. 유일사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인데 안개가 끼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 쉬는사람은 없다. 이곳에는 유일사에 짐을 실어 나르는 궤도차량이 오르내리는 구조물이 있다. 얼마전에 내린눈과 나무에서 떨어진 상고대가 얼어 바닥이 꽤나 미끄럽고 가끔 바람이 거세게 불어 나무에 달린 상고대가 떨어지며 얼굴을 때려 아플지경이다.

 

   이후 주목군락지에 도착하면 비록 눈꽃이 피었을때만은 못하지만 상고대가 피어 그 또한 좋다. 다만 안개가 자욱해서 깨끗하지 않은것이 안타깝지만... 가끔 거센 바람에 안개가 밀려 나갈때는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내기도 한다. 장군봉에서 부터 천제단까지 엄청나게 몰아치는 바람때문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안개로 인하여 조망이 없는게 아쉬울 뿐이다. 천제단에서 직진으로 가다보면 천제단 하단이 나타난다. 참고로 천제단은 천왕단(중간), 장군단(북단), 하단(남단)에 세개가 있다. 부쇠봉은 하단에서 오른쪽 2시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얼떨결에 직진하여 부쇠봉은 우회하게 되었고, 문수봉삼거리에서 90도 우회전해야 하는데 얼핏 그냥가다가는 알바하기 십상이다. 이정표는 문수봉-천제단만 되어 있고 깃대배기봉 쪽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기에 주의해야 한다. 삼거리에서 부터는 아주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룰루랄라 하는 산행길이다. 깃대배기봉은 산행중에는 전혀 봉우리 같지 않지만 정상석이 있다. (2개씩이나..) 깃대배기봉에서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이고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차돌배기에 도달한다. 차돌배기에서 부터 애당리까지 내려가는 길은 전회에 기술하였기에 생략한다.

 

 

 

 

ㅇ 화방재 10:40

 

 

 

 

ㅇ 사길령 10:50

 

 

▲ 저분 직업의식이 철두철미하다.

 

 

ㅇ 산신각 11:03

 

 

▲ 이름은 산령각 일세..

 

 

 

ㅇ 유일사쉼터 11:36

 

▲ 쉼터는 조금 더 가서...

 

▲ 여기가 유일사 쉼터(유일사 매표소에서 부터 임도가 있다)

 

 

▲ 조심조심...당장 등산화 밑창갈이 해야 겠다.

 

 

ㅇ 주목군락지 11:53

 

▲ 바람이 거세게 불어 이렇게 상고대가 다 떨어져요.

 

 

▲ 주목군락지- 전에 여기에서 밥먹었는디..^^

 

 

 

 

 

 

 

 

 

 

 

 

 

 

 

▲ 아주 잠깐동안 햇볕이 났다. 이게 웬 떡이냐?

 

 

 

▼ 아래는 아쉬워서 예전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ㅇ 장군봉 12:17

 

▲ 세분이 무엇을 기원할까?

 

▲ 장군봉의 상고대.

 

 

 

 

 

 

 

 

 

 

 

 

ㅇ 천제단 12:23

 

 

 

 

 

ㅇ 하단 12:28

 

▲ 바람이 엄청 불어대서 촛점이...

 

 

 

 

 

 

ㅇ 문수봉갈림길 12:34

 

 

 

ㅇ 깃대배기봉 13:28

 

 

 

 

 

 

 

 

ㅇ 차돌배기 14:28

 

 

▲ 이쪽에 참나무 겨우살이가 많은 이유는 뭘까?

 

▲ 지난번에 지나온 신선봉.

 

▲ 태백산은 여전히 구름을 머리에 이고...

 

 

▲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자.

 

 

ㅇ 석문 15:08

 

 

▲ 소나무야 미안하다... 진작에 풀어 줬어야 하는데...

 

▲ 차돌배기에서 부터 여기까지 급경사 내리막.

 

 

ㅇ 석문동 15:54

 

▲ 저렇게 공사해서 되나? 계단식 사방공사를 해야지...

 

▲ 너덜끝... 포장도로 시작

 

 

ㅇ 애당리 하산완료 16:17 

 

▲ 저 펜션에 주차...치사하게 화장실도 잠궈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