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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생

자전거 타기- 두번째

by 수레의산 2010. 8. 1.

  자전거 타고 국토종단 해 보겠다고 큰소리 치고 자전거를 한대 구입했다. 16만원짜리 11만원에... 그런데 다른사람의 여행기를 보니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금방 후회하게 된다고... 그래서 미리 연습겸 지난주에 충주까지 한바퀴 돌아왔다. 아니게 아니라 한시간도 안되어 후회했다. 날은 뜨겁고, 엉덩이는 아프고...차들은 씽씽 달리고.... 좌우지간 약 80킬로를 타고와서 지난주에 한동안 엉덩이가 아팠었다.

 

  이번주는 어제 담양 죽녹원 다녀오고.. 운동겸, 여행경 인근 여주까지 다녀오기로... 가는길에 말많은 4대강 사업 현장도 보자고 큰 뜻을 품었다. 이포대교에서 고생하시는 환경운동가들을 볼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출발...그런데 이게 아니다... 여주까지는 잘 갔는데... 이포대교 쪽으로 가는데 강변에 길이 없다. 물론 처음에는 있었지만... 가도가도 끝도없고... 그래서 가다가 그냥 되돌아 오는데 날씨는 또 왜 그렇게 뜨거운지...집에와서 보니 얼굴은 벌겋게  변했고, 허벅지에 썬크림을 발랐음에도 물이 떨어져 썬크림이 벗겨졌는지 일부 화상도 입었다. 아후... 힘든하루~ 5시간 탔구만..

 

▲ 청미천... 

 

▲ 그것참... 공원하면 무조건 소나무를 심어야 하나? 

 

▲여주 한지체험학교가 여기 있네.. 

  

▲ 명성황후 생가입구 

 

▲ 자전거는 어디로 가라는 걸까? 인도로? 자전거도 차라며? 

 

▲ 남한강 거의 다 왔다..저기 영월루가 멀리 보인다. 

 

▲ 오른쪽으로 가면 남한강공원... 공원도 없어지나?

 

▲ 공원 

 

 

▲ 공원에서 바라본 남한강.. 이곳도 곧 파헤쳐 지겠지... 

 

▲ 남한강 하류쪽..

 

 

▲ 공원과 여주읍내... 이 공원에는 3.1운동 기념비는 없고..6.25 참전기념비, 무공수훈자회비만...

  

▲ 여주대교... 이 다리도 다시 놓아야 할껄? 더 높여야 한다지 아마? 

 

▲ 신륵사 관광지는 썰렁한데... 이곳은 봄,가을만 사람이 많다고..

여름에는 모두 외지로 가서 오히려 한가하다고 슈퍼아저씨가 말씀하신다. 

 

▲ 강변에 있는 멋진 산책로 

  

 

▲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준설토...저기까지 갔다가 길이 없어 되돌아 왔음. ㅠㅠ;

 

 

▲ 타지역의 집회를 거부한다.... 남한강이 당신들만의 것입니까?

하긴..저들에게 뭐랄수 있나요? 어차피 관변단체 인것을... 

 

 

▲ 어때요? 촌스럽지요?

 

 

▲ 어차피 이렇게 주민 편의시설은 다 설치 되어 있는데 뭘 또한다는 건지..

그냥 두면 뭐라고 하는지...? 우선 영산강만 먼저 해 보고 나서 하는것도 좋은데.. 

 

▲ 세종대왕이 살아 계신다면 뭐라고 할까? 

 

▲하이고...이제 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