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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막심 고리키 '어머니'는 1906년~1907년 이탈리아에서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에 의해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22년에 초판이 발간되었다. 책을 읽다 보면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는 감히 번역본을 출간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 같다.   주 내용은 1894년~ 혁명으로 제국이 멸망한 1905년 사이에 귀족과 자본가들의 착취로 노동자와 농민들의 처참한 생활, 그리고 폭력적인 노동환경에 얽매여 사는 남성 노동자들은 왜 자신들이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 생각하기보다 보드카에 취해 자신보다 약한 여성, 즉 아내와 자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그런 암흑 같은 생활 속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위하여 투신하는 젊은 운동가,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모성애로 시작하여 사회운동가로 발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2024. 11. 7.
대한경제 부흥회 - 이광수,박시동,안진걸 (지와인, 이광수. 박시동. 안진걸 지음) 광수네 복덕방, 전직 애널리스트와 설명 천재 박시동 경제연구소 소장, 그리고 시민운동, 실천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공동으로 저작한 책인데, 이 책의 인세수입 모두를 사회에 기부한다는 이야기가 고마워서 책을 구입했다.  뭐 내용은1. 투자의 본질 - 주식은 무엇을 살 것인가? 부동산은 언제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 2. 나라가 만들어주는 시드머니 - 이건 방송에서 많이 들어서 다 아는 내용이다. 3. 한국형 소득 불안 -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무지로 발생한 국가의 위기   - 환율 전쟁을, 국민의 소득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인가4. 돈을 벌려면 시드머니가 중요하고, 열심히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라.     여기에서 주식을 제대로 하려면 열심히 배워.. 2024. 10. 16.
상실의 상속-키란 데사이 (도서출판 이레 2008,  김석희 옮김) 키란 데사이는 이 작품으로 2006년도 부커상을 수상했다.  인도 소설은 극심한 빈부 격차, 부패한 경찰, 행정부 공무원들의 문제 등을 다룬 소설이 좀 있는 것 같다. 이 소설도 비슷한데, 대신 배경되는 지역이 칼림퐁이라고 에베레스트, 칸첸중가가 있는 곳으로 배경 설명이 아름답게 된 것도 있다.  '서울책보고'라는 서울의 중고서점에서 헌 책을 구입하여 읽었다. 거의 600쪽 되는 책인데 한 권으로 되어 있어 읽기가 매우 불편했다. 소설은  '사이'라는 16세 소녀, 영국의 인도 지배 시 판사생활을 했던 퇴직판사인 제무바이, 그 집의 요리사(이름도 없다), 사이의 초기 가정교사 '노니', 그녀의 언니 '롤라' 후기의 가정교사이자 애인인 '지안' 요리사의 아들 '비.. 2024. 10. 16.
화폐권력과 민주주의 - 최배근 일단 경제서적은 골치 아프다.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 숫자, 그래프, 읽을 당시에는 알더라도 머릿속에 암기가 되지 않는다. 읽다 보면 앞의 숫자는 까먹고....  나름 쉽게는 쓴 책인데, 그리고 심적으로 동의가 되지만 재미는 없다.   서문 -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들과 민주주의    1장. 화폐와 민주주의 경제는 돈(권력)의 배분 문제 - 경제는 돈의 배분 문제이고, 그 돈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는 정치의 문제라고... 대영제국의 힘의 원천 - 태환화폐를 국가, 즉 정부에서 보증하는 불환지폐로 바꾸면서  세계 경제를 지배.                                       그러나 1,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영국의 기축통화는 무너지고 대신 미국이 들어섰다. 불환화폐 탄생과 유한책임 회사..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