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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19

이소선 어머니-여든의 기억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오도엽씀, 후마니타스,2009) 전태일의 어머니, 노동자들의 어머니, 힘없고 빽없는 모든사람들의 어머니 이소선의 80년 이야기다. 이소선 어머니는 구술하고 시인 오도엽이 쓴 글이다. 요즘도 나오는지 모르지만, 얼마전까지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다. 난 그게 요.. 2010. 6. 8.
노무현자서전 - 운명이다 를 읽고.. 아끼는 후배공무원으로 부터 '운명이다'를 읽었다는 말을 들었다.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고 정말 훌륭한 대통령을 잃었다고 했다. 그래도 난, 노무현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반감이 약간은 살아 있었기에,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국민들이 과반수의 정당으로 밀어 주었음에도 국가.. 2010. 5. 23.
괴물 괴물,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2년 왠지 이외수 하면 기인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지 않은 외모, 가끔 언론에 들어나는 언사, 그리고 그가 쓴 책들의 제목들도... 이야기의 시작은 괴물로 될 아이가 전학 한 동람국민학교로 부터 시작된다. 출생부터 예사롭지 않은 사연을 갖고 태어.. 2009. 12. 23.
지상에 숟가락 하나 현기영, 실천문학사, 1999년 1941년 제주출생인 작가 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제주의 기억을 쓴 자서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게 된 동기는 2008년도인가 국방부에서 장병들에게 금서 이십몇 가지를 지정하였고, mbc! 느낌표 선정도서로 된 이 책에 무슨 이야기가 있기에 금서로 되었을까 하는 궁금한 심정으로 읽게 되었다. 국방부가 이 책을 금서로 한 것은 보나마나 제주4.3사건을 다루었다고 해서 그런것 같은데.. 노무현대통령이 국가폭력으로 사과까지 한 사건을 가지고 금서로 한것 자체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뿐더러, 전체적인 내용에서 4.3 사건의 기술은 그리 많지 않다. 소설은 작가의 아버지가 생명줄을 놓아버리는 부분부터 시작하여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기술된다. 이 작품을 읽으며 작가의 어린 시절..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