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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2/백두대간

백두대간24구간(지기재~화령재)

by 수레의산 2010. 3. 9.

ㅇ 종주일시 : 2010. 3. 07. (4시간3분소요)

ㅇ 종주구간 : 지기재~은왕봉~신의터재~무지개산~지장봉~윤지미산~화령재

ㅇ 구간개요

    이번 구간은 지난 23구간에 이어 비교적 평탄한 구간이다. 구간은 종주하는 동안 개활지가 서너번 나타나며 높이도 그리 높지 않아 마을 뒷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마지막 지장봉을 이어 윤지미산에 이르는 구간만 급경사가 있고 윤지미산에서 화령재로 내려서는 구간 또한 급경사로 이어지나 거리는 그리 길지 않다. 백두대간중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종주하는 동안 왼쪽으로는 금강이고 오른쪽으로는 낙동강으로 떨어진다.

 

 

 

ㅇ 지기재(10:01)

 

▲ 오늘도 출발은 꼴찌..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꽤나 쌀쌀하다.

 

▲ 지난번 지나온 구간을 보니 어라? 눈이 내렸다.

 

▲ 이렇게 오늘의 대간은 포장된 길도 나온다...

 

▲ 슬랩구간도 지나고...

 

▲ 신의터재 까지 2.8km..

 

▲ 아침에 내린 눈은 아직 녹지 않아 쌀쌀하네..

 

▲ 이쪽은 다 녹았구만..

 

▲ 잣나무 숲..

 

 

ㅇ 신의터재(11:02)

   신의터재의 유래는 임란이전에는 신은현이라 불리다 임란 때 의사 김준신이 이 재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상주전투에서 많은 왜군을 도륙하고 장렬히 전사하자, 그를 기리기 위해 신의터재라 불렀다. 일째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 때문에 어산재로 바뀌었던 신의터재가 제 이름을 되찾은 건 1996년의 일이다. 신의터재 인근 화동면 판곡리에는 낙화담이라는 연못이 있는데, 이곳엔 김준신의 가족들이 왜병의 손에 죽을 수 없다며 몸을 던졌다는 야사가 전해진다.

 

▲ 여기까지 한시간 걸렸다..

 

▲ 저쪽은 꽤나 질척리겠다..

 

 

▲ 대간길 바로옆의 선교리 전경..

 

▲ 300고지에서 본 조망

 

 

▲ 지나온길을 돌아보았는데 저기 하얗게 보이는게 백학산인가?

 

▲ 또 개활지가 나타났다.

 

 

ㅇ 무지개산(12:14)

   무지개산 바로 앞쪽에서 점심을 먹고...사실 무지개산은 대간에서 약간 비켜나 있는데 별로 볼것은 없다고 해서 안갔다.

 

ㅇ 윤지미산(13:20)

 

▲ 이렇게 철쭉은 아직 털이불을 덮어쓰고 있지만..

  

▲ 생강나무는 꽃을 막 피우고 있다...

 

▲ 진달래 또한 얼굴을 내밀며..

 

▲ 네가 아무리 탄압해도 봄은 온다고 외친다...

 

▲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북풍한설로 때려도 봄은 온다고 외친다..

  

▲ 이쯤이 지장봉인가?

 

▲ 드디어 윤지미산이다. 윤지미 라는 분이 울어서 윤지미로 이름 지었다고?

유명산도 여성 산악인 이름을 붙였다던데.. 앞으로 김대장님 이름따서 국화봉도 만들면 안될까?

 

  

▲ 윤지미산에서 증명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 윤지미산에서 본 조망(저~기가 봉황산인가?)

 

▲ 이건 남산인가?

 

 

▲ 윤지미산에서의 내리막길은 심하게 급경사이다.

 

 

ㅇ 화령재(14:03)

 

▲ 또 평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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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임도도 지나고..

 

▲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터널상단

 

▲ 저게 봉황산인가?

 

▲ 드디어 화령재다.

 

 

▲ 다음구간에 이어질 백두대간(큰길과 나란히 가야 한다고..)

 

 

 

▲ 오늘의 식사는 '물귀신'님이 참치회를 내서 참치회덮밥으로 준비했다고.. 맛있게 먹었다.

그외 국도 좋고, 고구마도 좋고, 대장님들도 좋고, 회원들도 다 좋다. 오늘은 하산도 빨라 집에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