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전쟁사, 헤로도토스 시그마북스)
헤로도토스는 BC485~BC425) 그리스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다. 이 페르시아 전쟁사가 그 이후, 중세이후의 전쟁사로 생각을 해서 빌렸으나 읽어보니 고대사 이다. 책은 재미는 있지만 여러 고대지명과 고대 인물, 그리고 신화가 함께 나열되어 집중이 잘 안된다.
그리스인과 이방인들 사이의 납치사건으로 시작되는데, 처음 페니키아인이 아르고스왕의 딸 이오를 납치하고, 다음에 그리스 크레타인이 페니키아 에우로페를 납치하고, 다시 페니키아인 프리모스왕의 아들이 그리스 헬네나를 납치하고 그러면서 감정이 커진 것 같다. BC560년 리디아왕 크로이소스가 페르시아를 공격(당시 페르시아는 키르수왕) 하였으나 사르디스성에서 키루스왕에게 패배하였다. 리디아의 왕은 칸다올레스 왕 이었는데 자신의 왕비가 벗은 몸을 신하에게 보여 주었다가 왕비의 사주를 받은 신하 키계스에게 살해당한다. 키계스가 왕위를 잇고, 그 아들 아르디스 - 사디아테스 - 알리아 테스 - 크로이소스로 이어진다. 리디아는 크로이소스때 가장 강해졌다고 한다.
또 메디아 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아시리아인에게 지배를 받다가 독립을 쟁취 하였고, BC656년 프로테우스 - 키악 사레스 - 아스티아게스로 이어지다가 페르시아 키로스왕에게 패배하여 멸망.
페르시아는 티그리스강 유역에 정착하였는데 BC559년 키루스왕때 10개 부족을 통일하면서 강해지기 시작, 페르시아는 인도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우크라이나까지, 그리고 서쪽에는 터키를 넘어 그리스까지 한때 지배하였다. 그러나 결국 이 역사책에서는 페르시아가 그리스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끝난다. 헤로도토스 역시 그리스 사람이기에 그쪽으로 더 치우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헤로도토스 시대에는 아무래도 세상이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 주변에 한정되는 것 같다. 동쪽으로는 인도까지, 북쪽으로는 우크라이나, 서쪽으로는 그리스까지만 세상이 있는 것으로 알았던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중세시대의 페르시아 역사를 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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