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토 (17일차)
오슬로 호텔에서 아침 7시40분 체크아웃, 오슬로 중앙역에서 8시25분발 기차로 뮈르달 로 출발했다. 옆의 다른 기차는 깨끗한데 우리 기차는 좀 털털이 처럼보인다. 겉모양은 그래도 기차 내부는 괜찮고 특히 기차내 바는 좋다. 화장실도 좋고... 뮈르달로 가는 도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직도 잔설이 쌓여있다. 기차는 중간에 잠깐 서서 사진촬영 기회를 준다. 뮈르달에 도착해서 플람으로 가는 산악열차로 갈아 타고 이동한다. 캐리어는 별도의 차량에 맡겨 옮겨주어 편리하다. 산악열차는 따뜻하게 내부를 목재로 치장하였다.
▲ 키스하고 있는 열차?
▲ 여기에서 잠깐 서서 사진을 찍도록 해 준다.
▲ 눈이 아직 남아있어 이국정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 뮈르달에서 내려
▲ 이렇게 짐은 따로 모아두고
뮈르달에서 우리 인솔자께서 가는 길은 왼쪽이 아름답고, 폭포는 우측에 있다고 알려준다. 우리는 왼쪽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했다. 역시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도중에 폭포앞에서 약 오분정도 정차해준다. 폭포 옆에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이 나와서 춤을 추는데 얼핏 보면 귀신같기도 하다. 그러나 음악은 뭔지 모르지만 좋은듯 하다.
▲ 자전거 하이킹을 많이 한다고...
시간 있으면 빌려서 나도 해보고 싶었다.
▲ 산악 열차 내부는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
▲ 저기 폭포 오른쪽에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보이나?
플람에 도착해서 약 두시간 여유가 있다고 해서 짐 맡기고 잠시 산책하고 오니 인솔자께서 갑자기 구드방게르 가는 페리가 기술적 문제로 인하여 결행이란다. 그래서 버스로 보스까지 태워다 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페리를 타고 가면서 송네피오르드를 볼 생각으로 가슴이 뛰었었는데 낙담했다. 그러나 어찌하랴? 기술적 안전문제라는데....다시 한시간 기다렸다가 제공되는 버스로 보스로 이동했다. 버스 역시 가는도중에 폭포가 나오면 잠시 정차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편리를 보아 주었다. 물론 버스에서 내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보스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베르겐으로 이동하여 숙소인 P 호텔에 체크인, 바로 앞에 있는 엑스트라 마트에 가서 사시미용 연어를 사서 먹고 잤다.
▲ 하이킹 하는 사람들
▲ 이게 자동차로 말하면 람보르기니?
▲ 박물관인데 철도공사 할때 기록이 있어요
▲ 노르웨이 요정 트롤?
▲ 배를 못타고 버스로... 그래서 송네피요르드는 못봤징
▲ 버스 차창밖의 풍경도 좋았으
▲ 횟감 연어. 숙성되어 맛있었다
7.7 (일) 18일차
이곳은 조식이 제공되는데 식당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니고 아침에 샌드위치를 방으로 배달해 준다고 한다. 5시40분에 기상. 6시 좀 넘으니 샌드위치와 쥬스를 가져다 놓았다. 맛은 더럽게없다. 아침에 만든 것 같은데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ㅎㅎ. 그나마 마트에서 산 요플레와 과일을 함께 먹으니 그냥저냥 어거지로 먹을만.
우리는 바로 인근에 있는 어시장과 , 부뤼겐 지역, 요새, 그리고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는 별도 요금을 내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하필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전경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좋다면 꽤나 아름다울 것 같다. 전에 홍콩에 갔을때 이렇게 높은 곳을 오른 기억이 있는데 그곳과 비슷하게 올라간다. 전망대에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을 키운다고 한다. 좀 꾸물거리다가 늦게 갔더니 양들이 먹이를 먹으로 나가서 한참을 쫒아갔다가 왔다. 뭐 그냥저냥이다. 날씨도 쌀쌀해서 곧 내려와 어시장에서 점심먹고 쉬다가 시내구경 했다. 어시장은 겉보기에는 시골 장터같지만 가격은 싼편은 아니다. 그나마도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먹었다.
부뤼겐은 어시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건물이 상당히 아름답다. 그리고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곳도 있다.
▲ 어시장
▲ 뷔르겐
▲ 멋진 건물에는 스타벅스가 입주... 안 어울려.
▲ 뷔르겐 목조건물
▲ 베르겐 후스요새
안내판에 르네상스 건물 어쩌구 하는데 모르겠다.
▲ 크리스마스 숍.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삐딱해서 불안해
▲ 방목중인 양
▲ 여기까지 전망대. 여기도 요정이 있다
▲ 이사를 준비하는 것 같다. 모든 장식품이 떨어졌고 문은 닫혔다.
▲ 크리스마스 샵 내부
▲ 악사들은 어데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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