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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기

그야말로 무식한 가지치기

by 수레의산 2012. 2. 26.

ㅇ 아무것도 모르면서 하는 나무 가지치기

     전에 가지치기를 했는데 잘못해서 도장지만 무지하게 올라온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매실나무 하나는 강전지를 해 버렸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고 내친김에 자두나무, 모과나무도 가지치기를 했다.  앵두나무하고 다른 매실나무 두그루, 그리고 대추나무는 그냥 뒀다.

 

 

▲ 작년 6월에 강전지 한 매실나무...올해 매실이 하나도 안달리면 어떻게하지?

 

 

▲ 이렇게 키만 커다랗게...

 

그래서 아래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했다. 사실 키가 너무 커서 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다른집 나무들은 예쁘게 수형이 잡히던데..

 

일단 위에서 본 자두나무를 아래와 같이....

 

▲ 잘한건지는 모르겠다. 올해 달릴까?

 

 

또다른 자두나무인데 이놈도 키빽이만 너무 커서 중간에 잘라버렸다.

 

 ▲ 옆집으로 넘어가는 가지도 잘라 버렸다.

 

 

 

그리고 이어서 모과나무도... 모과나무 두그루인데 많은 가지가 얼어 버렸다. 바로 아래에 있는 녀석은 원래 분재로 있던것을 샀는데(한 10년 되나?) 분재를 관리할 수 없어서 밭에 심었더니 작년에 처음 과일이 열렸다.

 

 

▲ 근데 얘는 꼭 매실나무처럼 잔가지가 옆으로 많이 나오네?

 

 

 

또다른 모과나무... 이녀석은 재작년 한파에 가지가 많이 얼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겨우 한개 달렸었다. 죽은가지 베어내고, 너무 큰 가지를 요렇게 삭막하게 잘라 버렸는데.... 아파트에 있는 매실나무는 수형이 참 아름답던데...

 

 

▲ 옆밭의 돼지감자 때문에 그늘이 너무 지는데....

 

이제 멀리 보기... 맨 앞의 나무는 모과나무이고 그 다음은 대추나무인데 너무 커서 큰일이다. 그리고 그 뒤가 또다른 모과

 

 

▲ 곧 날씨가 더 풀리면 잡동사니들을 정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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