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아무것도 모르면서 하는 나무 가지치기
전에 가지치기를 했는데 잘못해서 도장지만 무지하게 올라온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매실나무 하나는 강전지를 해 버렸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고 내친김에 자두나무, 모과나무도 가지치기를 했다. 앵두나무하고 다른 매실나무 두그루, 그리고 대추나무는 그냥 뒀다.
▲ 작년 6월에 강전지 한 매실나무...올해 매실이 하나도 안달리면 어떻게하지?
▲ 이렇게 키만 커다랗게...
그래서 아래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했다. 사실 키가 너무 커서 뭘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다른집 나무들은 예쁘게 수형이 잡히던데..
일단 위에서 본 자두나무를 아래와 같이....
▲ 잘한건지는 모르겠다. 올해 달릴까?
또다른 자두나무인데 이놈도 키빽이만 너무 커서 중간에 잘라버렸다.
▲ 옆집으로 넘어가는 가지도 잘라 버렸다.
그리고 이어서 모과나무도... 모과나무 두그루인데 많은 가지가 얼어 버렸다. 바로 아래에 있는 녀석은 원래 분재로 있던것을 샀는데(한 10년 되나?) 분재를 관리할 수 없어서 밭에 심었더니 작년에 처음 과일이 열렸다.
▲ 근데 얘는 꼭 매실나무처럼 잔가지가 옆으로 많이 나오네?
또다른 모과나무... 이녀석은 재작년 한파에 가지가 많이 얼었다. 그래서 작년에는 겨우 한개 달렸었다. 죽은가지 베어내고, 너무 큰 가지를 요렇게 삭막하게 잘라 버렸는데.... 아파트에 있는 매실나무는 수형이 참 아름답던데...
▲ 옆밭의 돼지감자 때문에 그늘이 너무 지는데....
이제 멀리 보기... 맨 앞의 나무는 모과나무이고 그 다음은 대추나무인데 너무 커서 큰일이다. 그리고 그 뒤가 또다른 모과
▲ 곧 날씨가 더 풀리면 잡동사니들을 정리해야지...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닐씌웠다. (0) | 2012.04.12 |
---|---|
2012년 로터리작업 (0) | 2012.04.09 |
2011년 농사일기 (0) | 2011.03.12 |
6월의 밭농사 (0) | 2010.06.27 |
잘 크고 있나? (0) | 2010.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