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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2

그렇게 피의자가 된다 - 김경록 (그렇게 피의자가 된다. 김경록, 다반) 검찰개혁을 외치는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었다. 그 이전에 검찰총장으로 윤석열이 지명되었다. 야당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난리를 피웠다. 나는 당연히 윤석열을 지지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원의 선거 댓글 수사에서 큰 뉴스를 터뜨렸다. 당시 총장과 중앙지검장은 국정원 댓글 조작 수사를 못 하게 했다. 이에 윤석열이 청문회에 나와서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조직에 충성한다" 라고 했다. 나는 그 조직을 대한민국의 헌법체계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지지했다. 당시에 뉴스타파에서 윤아무개 세무서장 사건에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해서 특종을 보도했다. 나는 속으로 뉴스타파를 욕했다. 결국 윤석열은 검찰총장에 지명되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조국이 .. 2022. 2. 14.
호랑이의 아내 - 테이아 오브레트 (호랑이의 아내, 테이아 오브레트, 왕은영 옮김, 현대문학) 작가는 1985년 옛 유고슬라비아(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1997년 미국으로 이민 갔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실제로 어릴 적 할아버지와 동물원 순례를 즐겼다고 한다. 25세에 호랑이의 아내를 출간하여 뉴요커 선정 '40세 이하 최고의 작가 20인'에 선정되었다 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현재와 옛날을 회상하거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식인데 무슨 전설속 이야기 같은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작가의 고국에서 벌어진 제2차 대전과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상처가 그려진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대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전개되는데, 처음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은 맨 마지막 세르비아 내전시 죽은 사람의 장례와 할아버지의..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