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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검단산

by 수레의산 2009. 11. 22.

ㅇ 산행일시 : 2009.11.21. (2시간37분소요)

ㅇ 산행장소 : 검단산(657m)

ㅇ 산의개요

    산이름은 검단선사가 은거하여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백제의 발원지로서 신성한 제사를 지내던곳이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정상에서보면 동으로는 두물머리, 서로는 하남시내를 비롯한 춘궁동 유적지와 이성산성, 남으로는 남한산성과 객산, 북으로는 예봉산과 두미강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산행기점은 유길준의 묘 쪽으로 오르면 그다지 가파르지 않으나, 충혼탑쪽으로 오르면 상당히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검단산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다. 오늘 산행으로 주차비 2천원을 냈으니까 불법주차 하지 말고...

물론 주변에는 하산후 식사를 하는 조건으로 무료주차를 하는 곳도 있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빈 공간이 없다.

또 산행입구쪽, 충혼탑쪽으로 가면 또 주차장이 있다. 일찍 가면 주차할수 있겠다.

 

 산행들머리...왼쪽은 유길준묘, 오른쪽은 충혼탑방향

 

 

넓은 임도처럼 보이는 등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겸 등산겸 오는 곳이다.

앞쪽에 산불조심 서명을 받고 있는데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다.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시는 분이

열심히 서명을 부탁해도 많은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친다.

 

길옆 돌담처럼 돌을 쌓아 놓았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잣나무를 가로수처럼 심어 놓았다. 이런길이 계속 이어지면 좋으련만..

 

 

유길준묘소 인데 유길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비 미국장학생이라고...

예전에 학교 다닐때 유길준의 서유견문록 이라고 제목만 열심히 외워댔는데, 또한 최초의 국한문 혼용문법책 대한문전의 저자인데..

이곳에 묻혀 계시구만.

이건..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라는 시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도시 주변이라서 그런지 막거릴 파는 노점상이 심심찮게 있다. 어제 마신 술이 아직도 깨지 않고 있으니 술만 봐도 머리가 절레절레..

 

쉼터에서..

 

이것도 쉼터에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하남시 전경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부고속도로

 

저길 넘어가야 된느데.. 처음에 정상인줄 알았더니 아직 한참 더 가야한다.

 

정상 가기전에 있는 헬기장

 

드디어 정상이다. 정상은 참 맘에 들도록 넓다.

 

 

저게 예봉산이라는데... 전에 운길산,적갑산,예봉산을 돌아온적이 있는데..

정상에는 사람만큼이나 새도 많다. 눈이 살짝 내려서 그런지, 아님 산에오는 사람들이 먹을것을 흘려서 그런지.. 많다.

의자에 앉아서 간식을 먹는데 새들이 내 머리에도 앉고, 손가락에도 잠깐 앉았다가 홀짝 날아간다.

 

두물머리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다.

 

 

하산길에 만난 정자쉼터..역시 사람이 많다.

 

 일본 잎갈나무 숲, 바닥에 갈잎이 누렇게 쌓여있다.

 

아직 윗쪽은 잎이 남아있네..

 

 

하산완료..(이 길이 충혼탑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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